-주제 : ‘유토피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자유와 감시의 범위는?
저는 최소한의 감시와 통제는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멋진신세계에서의 유토피아는 고도로 발달된 과학을 이용하여 최고통치자가 지나치게 모든 것을 통제하지만 사회 구성원들은 그것이 구속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각자 행복하다라고 배웠고 그렇게 느끼며 살아가지만 그럴수록 인간은 자신의 진짜 모습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과연 이와 같은 것이 옳은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멋진신세계의 유토피아는 실패했다고 보여집니다.
멋진신세계에서의 부족했던 점
1.지나치게 모든 것이 통제되어 사실상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고
2.실제로 계급 역시 존재하는 모습에서 평등하지 못했으며,
3.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인 ‘사랑’을 속박이라는 그럴 듯한 구실로 사실상 없앤 점.
이와 비교해서
현대 사회에서는(우리나라를 예로)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가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부의 격차나 개인 차 등 제한사항은 존재하지만 개인의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말입니다. 그러한 부분에서는 과거 계급사회가 존재하던 시기에 비교해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유토피아’ 적인 세상이 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과거 어떠한 시기보다 각 개인의 자유로움이 보장 되어있는 사회라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지금 현대 사회는 기술이 상당히 발전 되어 있습니다. 그에따라
1. CCTV문제나 언젠가 이슈가 되었던 민간인 사찰, 언론 조작 등의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 인터넷과 SNS 발달, 특히 휴대전화의 발달로 여러 가지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그에 따라서 따라오는 부작용, 즉 현재 내 위치가 누군가에게 전송되고 있을지도 모르며, 과거와 달리 항상 곁에 두고 있기 24시간 연락대기 상태인 모습에서는 여유의 상실마저 느끼게됩니다.
3. 대한민국 남자들은 의무라는 이름으로 약 2년간 군대에 다녀와야 합니다. 그 곳에서는 정말 자유를 빼앗겼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통제되고 계급에 억압된 생활을 경험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환경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의 자유는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지만,
우리 사회는 ‘돈’이 가장 큰 가치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이제는 돈으로 사지 못할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그에 따라서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진정으로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버리고 마는 모습들.
지금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롭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에서의 자유와 감시의 범위는 최소한의 감시와 통제는 필요하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계급이 없이 모든 이들이 평등하며, 그들이 나름대로의 개성, 행복과 사랑을 자유롭게 추구하도록 노력하게 하되, 정말로 모든 이들의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한다면 서로 간의 반대되는 목표들로 충돌을 빚게 될 것이므로, 합리적인 정부가 적절하게 중재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들면
(여기에서 합리적인 정부란, 특정 한 사람이 권력을 쥐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민주적이어야 하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적절한 지원을,)
P.S.
@아니면 정말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겠네요.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못하는 방법?
=성인이 될 때까지 일정한 교육을 국가가 지원하며,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 이에게는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지참금’을 지급, 그것으로 각자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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