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 리뷰


1부 - 돈은 빚이다

2부 - 소비는 감정이다

3부 - 금융지능은 있는가?

4부 -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5부 -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로부터 들은 자본주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이것을 보고는 적지않게 충격을 받았다고 얘기하는 후배의 말을 듣고 어떤 내용인지 많이 궁금해져서 1부를 시작으로 5부까지 한꺼번에 쉬지않고 보게되었다. 후배의 이야기처럼 당혹스럽기도하고 쉽게 믿기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할 것들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나 학도가 아니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누군가가 은행에 100원을 예금하면 은행은 그 100원 중 90원을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준다. 이런 방식으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돈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돈의 양이 점점 늘어만 간다고 이야기한다.



한국은행에서 처음 5000억의 돈을 찍어 사과 은행에 공급하게 되면 그 원금은 많은 곳을 거치면서 급기야는 엄청나게 불어나게 된다고.



돈은 결국 자본주의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움직인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래서 우리 나라의 정책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2부에서는 소비에 대해서 다룬다. 

우리는 오늘날 도시 어디엘가든 끊이지 않는 소비의 유혹 속에 살고 있다. 

그리고 끊임 없이 보여지는 이러한 유혹들은 어느새 우리의 의식속에 자리잡아 결국 그 물건을 구매하게 된다.  



월평균 수입을 100%라고 했을 때 수입의 절반이상을 저축하게되면 구두쇠라고 한다. 

40%정도를 저축하는게 적정한 비율이라고 이야기한다. 



쇼핑중독 체크리스트.

하지만 자세한 것은 전문가와 상의하라고 한다.



욕망과 소비, 행복에 관한 이야기.

결국 우리는 욕망이 적을 수록 더 행복해지기 쉽다는 이야기이다.



자본주의 사회인 현대를 살아가는한 이같은 소비의 유혹에 노출되있는 현실을 피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각 개인이 자존감, 즉 물건을 구입하여 겉모습을 치장하는 모습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갖고 사랑하면서 내면을 갈고 닦는 것이야말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나아가 행복이라는 목적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한다.



3부에서는 금융지능에 대해 언급하면서 어릴적부터 금융이라는 것에 대해서 교육을 받아야하며 재테크를 하게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한다. 보험, 채권, 펀드 등 평소 관심있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쉽게 접하기 힘든 용어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그 위험성과 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4,5부는 자본주의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철학자 아담 스미스, 칼 마르크스 등의 철학가들과 그들의 저서에 대해서 다룬다. 국부론, 자본론, 신자유주의, 거시경제학 등... 그들의 생애와 저서의 핵심 내용을 이야기해주며 자본주의의 앞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현대의 자본주의가 많이 망가져있다고 하면서 과거의 실패한 사회주의를 다시 받아들일 수 없으니 지금의 자본주의를 고쳐서 사용해야 한다고,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1%의 부유층이 가진 부가 나머지 사람들의 그것에 비교해서 엄청나게 많다라는 사실과 이 사회가 진정으로 행복한 모습이 되고 더불어 경제가 원활히 돌아가려면 어려운 사람들 역시도 가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언급한다. 그러기 위해서 국가는 복지에 더욱 힘써야 빈곤층의 행복 지수가 더 높아질 것이며 나아가 국가 경제가 더 원활하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복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하며 마무리된다.



필자는 경제학도가 아니고 관련 분야 종사자도 아니어서 조금 어려운 내용이기도 했지만 적어도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조금 알아보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이야기도 있고, 주제를 너무 벗어났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쨌든 이것을 보고 판단하는 것을 각 개인의 몫이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좋을 것 같다.


더불어 위에서 언급한 철학자 특히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의 저서는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아야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국부론 원고에 대해 고민하다가 정신을차려보니 무려 16km나 지나쳐 걷기도 했었다는 일화, 아담 스미스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고 그의 노력이 들어간 저서인지 잘 설명해주는 부분인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