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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KER1 특강 - 철학박사 강신주의 다상담 7회 가면, 강의 메모






1.


  철학자 강신주의 다상담에 요즘 꽂혀서 듣고 있는데, 

가면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어서 메모한 것을 가져와보았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두서없이 메모된 내용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


강의내용


 

고민하나,

맨 얼굴을 모른다.

 

-> 강해본 적이 없다?

 

 

 

 

원래 맨 얼굴인 사람은 없어.

 

누구나 꼬맹이땐 부모가 원하는 얼굴 빛을 해야한다.

 

 

 

아이의 울음 가면

 

울음이라는 가면을 썼을때 엄마가 알아주니까.

 

 

가면

 

화장과 비슷해..

 

집에가서 저녁에 화장 지우는것.

 

 

 

선배만나면 가면쓰고

 

후배만나면 가면벗고

 

 

 

가면을 평생 쓰고 있는 사람

 

가면을 언젠가는 벗는 사람

 

썼다 벗었다.

 

 

써야할 때 벗거나

 

벗어야할 때 쓸 때 문제가 된다.

 

가면을 써야한다.

생존과 관련될 때는

생계가 걸려있을 때.

 

가면을 벗어야할 때

외로울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사랑하는 사람 = 나로 하여금 가면을 벗게 하는 사람

 

결혼한 부부도, 서로 맨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결혼이 사랑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고 결혼을 할까?

경제문제가 사실 헤어질 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결혼의 가장 고전적인 문제는...

내가 연기하고 있고 가면쓰고 있는 것을 사랑해주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모든 배우들의 생각

나는 그렇게 고상한 여자가 아닌데 드라마에서 그렇게 나왔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외로움을 느끼는 것.

그 모습을 강요한다.

연예인들, 외롭다.

 

내 가면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를 좋아해야 한다.

나 역시도 맨얼굴로 좋아해야 한다.

 

 

신혼 첫날밤에, 여자가 당신이 7번째 남자야

근데 남자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나쁘게 생각할 것이 아니어야 하는데

여자를 중고품으로, 나쁘게 생각한다.

여자의 맨얼굴을 접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그 말을 한 것은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이야기한 것이다.

 

중요한게 우리는 다 약자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고 만물의 가장 쓰레기다

어린 시절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아프리카에서 초식동물이 태어나면 한, 두 시간 안에 걸어야 한다.

태어난 직후 피냄새를 맡고 하이에나가 몰려든다...

 

사람은, 우리는 태어난 뒤 걸을 수 없다

이빨, 바로 생기지도 않고 늦게 난다.

 

초식동물은 태어나면 바로 풀을 먹는다.

 

사람은 바로 독립할 수가 없다.

의존해야 한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의 저 간교한 얼굴을 봐라

저 해맑고 천사같은 얼구을 봐라

젖달라는..

가증스럽지 않은가?

아이들의 얼굴..

간교한 해맑은 얼굴?아이들이 선한가?선하지 않다.

개미를 죽이고, 발로 밟고, 아이들끼리 싸우고.

 

인간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굉장히 탐욕스럽다.

자기것 챙기려고 한다.

 

꼬맹이때 이쁜짓,이라는 가면을 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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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자체는 가면을 쓴다.

 

남자 군대 다녀온 사람

 

이등병은 가면 써야한다.

소대장없는 병장때 맨 얼굴이 나온다.

 

우리는 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가면을 쓴다.

가면을 쓰는거다. 출발 자체가.. -> 약자는 가면을 쓰니까

그리고 강해지면서 가면을 벗는 것.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중간단계.

가면을 벗을 타이밍을.. 잘 모르는 것.

 

써야할 때 벗어서 고생

벗어야할 때 써서.

 

또는 애초에 계속 쓰고 있어서.

맨 얼굴이 뭔지 까먹어서.

 

또는 가면이 없어요.

 

양파껍질

한번 벗기면 맨얼굴이 아니라, 그게 또 가면

가면 속에 또 가면. 이중가면.

 

 

 

모임에서 내가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싹 바뀔 때

우월감 느껴도된다. 아 얘네들이 가면을 썼군?

강해지려고 하는 사람은 -> 가면을 안쓰려고 노력하면 된다.

대신 그 대가로 생계가 힘들수도있지만.

 

이건희, 박근혜...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지 않을까?주위 사람들이 죄다 가면을 쓰고 있을테니.

후배들이 가면을 벗고 나오는 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제발 가면써라, 진실을 얘기하지마.

 

어떤 자리에서든지 우리보다 약자가 있다.

강자앞에서 가면을 쓴다.

 

가면을 벗는 순간 다른 사람들의 공격에. 감당할 수 있어야한다.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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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콤플렉스.

 

병적인 근면, 강박증...

군대에서도 너무 열심히했다.

 

열심히 일하는 노예, 안쫓겨 나려고 본능

나는 근면해야 한다.

나는 열심히 해야한다.

 

월요일에 갔는데 해고당할 것 같다?그러면 일하기 시작한다.

일거리가 있으니까.

나는 필요한 사람이다?

모범이 되는거다.

모범적 노예?;;;

 

일 좀 그만하고 쉬어

이런 사람, 연예 문제에서도 반복된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

병적으로 예의와 매너에 집착하는게 미치겠다.

 

자꾸 근면해야 하고, 필요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로부터 시작.

근데 그것이 나중에 일터 사장이, 애인이.. 군대 선임이 이렇게 된다.

 

불안하고, 막 열심히 일한다.

이게 내 회사냐? 니 회사지.

쫓겨나는게 무서우니까.

일하는거.

 

열심히 일한사람들이 대개 쫓겨나더라

그런 사람들은 나가라고 하면 나간다.

투쟁안하고..

개기는 애들

걔들은 꼬맹이때부터 개긴다.

부모에게, 나를 낳았으니까 책임져요라고 말하는 사람.

 

새치기하는 사람

줄서있는사람,,,,,,

그냥 들어오면 되는건가

 

--

 

속으로는 온갖 추악하고 더러운 생각을 하는데,

겉으로는 너무나 올바른 모습을 하는 내 모습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가야 할 것 같다.

전형적인 착한 사람.

 

그런 사람과 만나면.

구박 많이 하고,

그러면 잘 따라올 것이다.

대신 약한 모습을 보이면 짓밟고 공격할 거다.

물풍선

꽉 누르면

가장 약한 부분에서 터진다.

 

가장 강한 부분에서 터져 나오면 된다.

가정폭력 심한 아버지,

밖에서는 그렇지 않다.

보통 여리다.

약자를 찾아 헤맨다.

 

진짜 좋은 남자는.

부드러운 남자를 조심해라.

노예같은 남자다.

 

애인이 약자라고 한다면,

약자는 아동 폭력할 수 도 있다.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쟁해야 한다.

싸워야 한다.

 

그 아버지도 여리신 분이시다.

 

는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다.

하기 싫은 것을 참아낸거다.

 

중요한 것은 강한 사람에게 가면 안쓰고, 덤비는 것.

그때도 근면하고 착한 모습으로 돌아가면 안되.

혹시라도 그렇다면 누구를 사랑하면 안된다.

 

아버지를 욕하는데, 아버지의 모습을 하는 내 모습. 힘들어진다.

 

지금까지 너무나 착하게 했기 때문에, 그 바뀐, 대조 효과는 너무나 클 것이다.

여파 클 것이다. 세 번만 해봐라. 그러면 인생이 달라질거다.

서른둘이지만, 아직도 꼬맹이다. 하셔야한다. 아무도 안도와준다. 본인이 해야 한다.

 

누가 때렸을 때,

왜 때려! 했어야 한다.

 

직장에서, 직장 상사 말 잘 듣는 인간들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밑의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그러려면 싸워야 한다.

그럴 자격이 없고, 그럴 생각이 없으면... 네네네. 하는거다.

그 서너 번의 노력, 강한자 앞에서 나태한 모습, 불량한 모습,

반대로해봐라.

근면아니고 나태

청소아니고 어차피 더러워지는데

 

다른 사람은 쉽게 되는데,

그런 애들은 본인에게 굉장히 먼 사람이다.

더 나이들기 전에, 불량스러워져야 한다.

의도적으로.

 

본인을 사랑하면 하고,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 시선 계속 신경쓰고 살려면. 하지 마라.

 


가면이 없어요.

 

그동안 거침없이, 가면 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 하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이제 나이도 들고, 생존의 위협을 느꼈을 때는 가면을 써야할 것 같아.

가면을 쓰지 않으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힘들더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맨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쓰레기같은 인간에게는 보여주지 않지 않나?

선택과 집중.

저 사람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저 사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를 보여줘야겠다.

그때는 가면을 벗어야 한다.

그런데 무가치하다.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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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직접 데이면, 직접 받은 상처가 있으면

좋은 글이 나온다...

 

삶은 70%는 어찌하지 못한다.

그 많은 것들이 우리 삶을 많이 지배한다.

이것들을 우리가 끌고 갈 것인가 말 것인가가.

이것을 어떻게 재배치하는가가.

기본적인 70%는 엄연히 내 현실.

그것을 어떻게 재배치하는가.

발악을해도.

 

70%, 놔두고

30%는 우리가 책임을 져야한다.

70% 폭력을 받았다고, 30% 폭력을 나도 한다.

30%의 욕을 먹었다고 70%의 비판을 하면 안된다.

 

어른이 되었다면, 20살이 넘었다면

30%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많은 상처들, 재배치를 했는가.

다른 누구보다 다른 사람을 많이 이해할 것이다.

인생에서. 고통이 심하면 심할수록,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현저하다.

조금만 더 지나면, 아이들이 아무리 힘들어하고 고통에 빠져도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어릴 때 너무 행복했을 사람, 나이들어서 고통받으면 견디지 못한다.

지금 행복한사람, 저주라고 생각해도 된다.

4,50대에 봅시다.

인생이란 그런거라고.

 

어쨌든, 고통은 찾아오는가보다.

 

고통은, 일시불, 할부.

일시불로 빨리 다 겪는게 나을 수도 있다.

 

견딘 그 힘든 고통은, 힘이 될 것이다.

언젠가 겪을 것이다.

 

헤어짐의 고통, 다 알고 죽을 것이다.

 

시간이 중요하다.

우리는 시간이 중요하다.

젊을 때 비바람이 쏟아지고, 할 때. 고마워해라.

다 갚는구나.

 

힘든게 있으면, 떠올려라

아 일시불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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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자기의 어정쩡함 때문에 양쪽을 비판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로리타..?

강한사람,

혼자 견딜 수 있는 사람?

 

착한아이

내가 이쁨을 받는 모습인줄

 

가정관계

인간관계중 최악의 관계

빠져나오지 못하는 관계

천륜. 무섭지 않아요?가슴이 무거워요.

 

왜 효를 강조하는거같아?그게 자연스러운게 아니어서 그렇다.?

천륜이 아니다.

과거 남자아이를 낳아서 농사일을 돕기 때문에.

 

독립해야해.

한명이라도, 육지에 나와있어야한다.

 

관계는, 내가 그 관계를 맺을수도, 끊을수도 있는 상태에서 맺고있을 때. 의미가 있는 것.

 

난파선에 있을 때, 빠져나와라.

욕해라.

나가라.

말해라

터미네이터처럼

돌아온다고.

 

가족은 치사한거다?

 

누군가에게 떠날 때 얘기하는건 잡아달라는거다.

돌아갈 곳이 있으면 편지 써놓고 간다.

편지쓰고 이별하는거 아니야.

잡아달라는거야.

유서가 발견된 자살은, 잡아달라는거였어.

뭔가 남긴다는건, 마지막 표현같은 것.

 

우리가 어느 곳으로 떠난다는건,

그곳이 더 좋은 곳이었을 때, 떠나는 것.

 

변한다는 것

내가 정말 지금 쓰레기다라는 느낌.

무엇을, 다른 무엇을 해도 지금보다 낫다. 대안따위는 없다.

그런 생각을 했을 때 바뀐다.

그럴 때 혁명이 일어난다.

 

관계에서, 좋은점과, 나쁜점, 단점이 보일 때

좋은점 때문에, 관계를 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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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상처에 대해서,

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는 것.

사람이든, 영화든,

 

젊은 사람은

아주 진하게 영화를 봐야하고

강하게 소설을 읽어야 한다.

소설 하나 하나가 마지막인 것처럼 읽은 사람은, 세권, 네권, 다섯권만 읽어도 된다.

얼마만큼 직면했느냐

 

삶을 살아갈 때.

난 진짜 제대로 직면했는가.

 

어떤 경험이든,

내가 경험했던 모든 상처와 고통은 우리에게 안목을 준다.

그 다음번엔 강력한 힘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온실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나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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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성된 것은,

맨얼굴로 사는 것.

저 반대편 극단에 하나의 비겁인것처럼,

내 삶은 저주받아도 충분히 되는 것처럼

평생 가면을 쓰는 사람에게, 돌던지지마라

힘든거니까

왜 가면쓰고살아! 라고 해도 감내할 사람이다.

 

문제는 우리들이다

 

언제 가면을 써야하나

 

나를 지킬 때

그 인간과 관계를 끊을 때

그 인간과 더 깊이 관계를 들어갈 이유가 없을 때

 

가장 슬플때는 생계 때문에 가면을 쓰는 것,

 

 

아유 선생님 훌륭하세요.

 

 

가면을 벗어야할 때

진짜 이 사람에게 맨얼굴을 보여야, 나라는 사람을 이해할.

나로하여금 맨얼굴이 되게 하는 사람을 대할 때.

 

 

맨얼굴로 세상 접하기. 정말 힘들다.

 

양 극단에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중간.

 

가면을 쓰는 것은 슬픈 상태다.

연기하는 것이니까. 내 삶이 아니니까.

 

 

두 가지 가면.

생계 때문이라면, 가면 쓰는 것을 꺼려하지마라.

아주 깊은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때, 퉁칠 때.

 

우리의 문제는

가면을 써야할 때 쓰고

벗어야할 때 벗고...

 

퍼펙트하게 강하면 가면을 쓸 필요없다.

강자는 가면을 쓰지 않는다.

약자가 가면을 쓴다

 

강해지고 싶으면 가면을 벗으면 된다.

굉장히 외로운 길이겠지만.

 

 



3.


결국 강신주의 말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정말로 강자가 되어 맨얼굴로 다닐 것이 아니라면

가면을 쓰라고 조언한다.


다만 가면을 벗어야할 때,

진심을 나누어야 할 사람을 만났을때는 가면을 벗으라고.


자신의 생계가 걸려있는 상황이라면

가면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강의 내용의 핵심이 잘 전달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내용에 관심이 있는이에게 추천해주고싶다.


http://radio.ddanzi.com/?act=&vid=&mid=broadcast&category=&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A%B0%95%EC%8B%A0%EC%A3%BC


강신주의 다상담, 꼭 들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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