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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의 사색
'금세/금새' 중에 맞는 말은? [ '금세'는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이므로 '금세'로 적는 것이 옳습니다. '어느새'에 이끌려 '금새'라고 적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깨끗이'와 '깨끗히' 중에서 맞는 말은? '깨끗이'가 맞습니다. '-이'와 '-히'로 끝나는 부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이]로만 소리가 나면 '-이'로 적고 [히]로도 소리가 나면 '-히'로 적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발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음을 기준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문법적인 기준에 의해 일차적인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1) '-이'로 적는 경우 ㄱ. 간간이, 겹겹이, 나날이, 짬짬이(첩어 명사 뒤) ㄴ. 남짓이, 버젓이, 번듯이, 지긋이('ㅅ' 받침 뒤) ㄷ. 가벼이, 괴로이, 쉬이, 외로이 ('ㅂ'불규칙 용언 뒤) ㄹ. 같이, 굳이, 많이, 실없이 ('-하다'가 붙지 않은 용언 어근 뒤) ㅁ. 곰곰이, 더욱이, 오뚝이, 일찍이(부사 뒤) ㅂ. 깊숙이,..
'노동량'과 '일양'의 차이 한자어 '量'은 앞에 오는 말에 따라 '량'이 되기도 하고 '양'이 되기도 합니다. 앞 말이 한자어일 때는 '량'이 되고 고유어나 외래어일 때는 '양'이 됩니다. 그 까닭은 한 음절의 한자어가 한자어 다음에 쓰일 때에는 별개의 단어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앞 말 량/양 예 한자어 량 노동량, 작업량, 부담량 고유어/외래어 양 일양, 구름양, 알칼리양
'돌/돐' 중에서 맞는 말 '돐'과 '돌'은 (1)과 (2)로 구분해서 쓰던 것을 '돌' 하나로 통일하여 혼란을 줄인 경우입니다. 현행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돐'은 틀리고, '돌'이 맞습니다. (1) 첫돌을 맞은 아이. (2) 개교한 지 스무 돌이 지난 학교
'놀든 곳'인가, '놀던 곳'인가? '어릴 적 놀던 곳'이 맞습니다. '-든'은 선택을, '-던'은 과거를 나타냅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상관하지 마', '먹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렴', '있든가 가든가 뜻대로 해'는 선택의 상황이고, '어릴 적 살던 곳', '영이가 뭐라던?', '철수가 집에 있던가 (어디) 가던가'는 과거의 상황입니다. '던'이 들어 있는 '-던', '-던가', '-던걸', '-던고', -'던데', '-던들' 등도 모두 과거를 나타냅니다. (1)ㄱ. 사과든(지) 배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ㄴ. 사과든가 배든가 마음대로 먹어라. ㄷ. *사과던 배던 마음대로 먹어라. (2)ㄱ. 어릴 때 놀던 곳/*어릴 때 놀든 곳 ㄴ. 집이 크던지 작던지 생각이 나지 않아.
갈래야/가려야 갈 수 없는 고향 '갈래야 갈 수 없는 고향'은 옳지 않고 '가려야 갈 수 없는 고향'이 옳습니다. '갈래야'는 '갈라고 해야'가 줄어든 말입니다. 그런데 이 '갈라고 해야'는 잘못된 말입니다. 여기에 들어 있는 '-ㄹ라고'는 '-려고'를 잘못 쓴 말입니다. '밥을 먹을라고 해'가 아니라 '밥을 먹으려고 해'가 맞습니다. 그러므로 '가려고 해야'가 줄어든 '가려야'를 써서 '가려야 갈 수 없는 고향'으로 써야 옳은 말이 됩니다. (1) 먹을래야 먹을 수가 없다. → 먹으려야 먹을 수가 없다. (2)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는 재난 → 막으려야 막을 수가 없는 재난.
수컷을 나타내는 말 '수-/숫-' '소'의 수컷은 '수소'일까, 숫소일까? 답은 '수소'입니다. '수컷'을 나타내는 말은 '수-'로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세 단어만 예외입니다. '숫-양', '숫-염소', '숫-쥐'에만 '숫-'을 씁니다. 예시한 세 단어 외에는 모두 '수-'입니다. 예를 들어 '산양'의 수컷은 '수-산양'이며 '들쥐'의 수컷은 '수-들쥐'입니다. 그리고 '수-'를 쓰되 뒷말이 거센 소리가 되는 예들이 있는데, 이들은 '암-'과 결합할 때도 뒷말이 거센 소리가 됩니다. 흔히 [순놈], [수싸자]라고 소리 내는 것은 '수놈', '수사자'이므로 [수놈], [수사자]로 읽는 것이 맞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 ㄱ. 숫-양, 숫-염소, 숫-쥐 ㄴ. 수-산양, 수-들쥐 (2) ㄱ. 수-캉..
'칼럼리스트'와 '칼럼니스트' 중 맞는 것은? '칼럼니스트'가 맞습니다. 'columnist'를 'columrist'로 착각하여 '칼럼리스트'로 발음하거나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어의 발음이 [n]이므로 '리'로 쓸 이유가 없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원어의 발음을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columnist'는 '칼럼니스트'로 적고 발음해야 합니다. 한편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이 말을 '시사평론가'나 '특별 기고가'로 순화하여 쓰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순화한 '시사평론가, 특별 기고가'로 쓰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할 거야'와 '사랑을 할거야' 중 맞는 것은? '사랑을 할 거야'로 띄어 써야 합니다. '사랑을 할 거야'의 '-ㄹ 거야'를 하나의 어미로 생각하여 '사랑을 할거야'로 붙여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할 거야'의 '-ㄹ 거야'는 하나의 어미가 아니고, 관형사형 어미 '-ㄹ' 다음에 의존 명사가 쓰인 '것이야'의 구어적인 표현 '거야'가 이어진 구 구성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할거야'로 붙여 쓸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할 거야'로 띄어 써야 합니다. 관형사형 어미(-ㄴ, -ㄹ) 다음에 '거(것이)'가 이어진 '자는 거니, 예쁜 거야, 아름다운 거니까' 등도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와 '그러고 나서' 중 맞는 것은? '그러고 나서'가 맞습니다. '그리고나서'를 한 단어로 굳어진 접속부사로 본다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고나서'가 '그러고 나서'와 의미가 동일하고, 우리말의 조어법상 접속 부사 '그리고'에 '나서'라는 동사의 활용형이 결합되어 또 다른 접속 부사가 되는 것이 흔하지 않는 일이라 '그리고나서'를 '그러고 나서'와는 다른 단어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일을 마치고 나서 어디 가서 한잔하세. 일을 얼른 마치세. 그러고 나서 어디 가서 한잔하세. '-고 나서'에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의 의미가 살아 있으며, 일반적으로 보조 용언 앞에는 본동사 즉 동사가 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그러고 나서'만이 인정되어야 합..
'보아라, 마라'를 '보거라, 말거라'로 쓰면 잘못인가요? '-거라'는 '가거라, 물러가거라'처럼 '가다'나 '가다'로 끝나는 동사 어간에만 붙을 수 있는 어미입니다. 일상에서 '보거라, 말거라'처럼 '가다' 이외의 다른 동사 어간에도 '-거라'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보거라, 말거라'는 '보아라, 마라'로 고쳐 써야 바른 쓰임입니다.
'멋쟁이'인가요, '멋장이'인가요? '멋쟁이'가 맞습니다. '-장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고, '-쟁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간판장이, 땜장이, 미장이, 양복장이, 옹기장이, 칠장이'처럼 기술을 나타낼 때는 '-장이'를 쓰고, '겁쟁이, 고집쟁이, 떼쟁이, 멋쟁이, 무식쟁이'처럼 속성을 나타낼 때는 '-쟁이'를 씁니다.
포도가 '여물다'인가요, '영글다'인가요? '영글다'와 '여물다'는 복수 표준어입니다. 예전에는 '영글다'를 '여물다'의 방언으로 다룬 적이 있었으나 이미 방언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 만큼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들판 가득 영그는 가을'이라고 하는 표현을 '들판 가득 여무는 가을'이라고 하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표준어 규정 제23항에 "방언이던 단어가 표준어보다 더 널리 쓰이게 된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이 경우, 원래의 표준어는 그대로 표준어로 남겨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멍게, 물방개, 애순'은 '우렁쉥이, 선두리, 어린순'의 방언이었으나 일상생활에서 '우렁쉥이, 선두리, 어린순'보다 더 널리 쓰이게 되어 표준어가 된 것입니다. '영글다'의 경우도 '..
'설립 연도'인가요, '설립 년도'인가요? '설립 연도, 회계 연도, 가입 연월일'는 각각 '설립'과 '연도', '회계'와 '연도', '가입'과 '연월일'이 이어져 이루어진 말로 말의 첫머리이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 '설립 연도, 회계 연도, 가입 연월일'로 적어야 옳습니다. 다만, '年度'라 하더라도 '新年+度, 舊年+度'와 같이 분석되는 합성어에 있어서는 '신년도, 구년도'로 적어야 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한글 맞춤법 제10항에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여, 요, 유, 이'로 적고, 단어의 첫머리가 아닐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도록 한다."라고 한 규정과 관련됩니다. 또한 붙임 규정에서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에도 두음 법칙이 적용되어야 할 경우가..
'네가 가면 난 어떡해/어떻게' 중 맞는 표기는? '네가 가고 나면 난 어떡해'로 써야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발음이 같은 '어떻게'와 '어떡해'를 혼동하여 쓰기도 하고 '어떻해'와 같이 잘못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와 '어떡해'는 다른 말입니다.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 '-게'가 결합하여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이며, '어떡해'는 '어떻게 해'라는 구가 줄어든 말입니다. 둘은 그 의미가 다를 뿐만 아니라 전자는 단어이고 후자는 구이기 때문에 문장에서의 쓰임도 아주 다릅니다. '어떻게'는 부사형 활용이므로 다양한 용언을 수식하는 '너 어떻게 된 거냐?,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처럼 동사를 수식합니다. 반면에 '어떡해'는 그 자체가 완결된 구이므로 서술어로는 쓰일 수 ..
'알다시피'가 맞나요, '아다시피'가 맞나요? '알다시피'가 맞습니다. '동사 '알다'의 어간 '알-'에 '-는 바와 같이'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다시피'가 결합하게 되면 '알다시피'가 됩니다. '알다'가 'ㄴ', 'ㅂ', '-오', '-시-' 앞에서 '아는', '압니다', '아오', '아시오'등처럼 어간의 끝소리인 'ㄹ'이 탈락하는 용언이기 때문에 '아다시피'처럼 쓰려는 경향이 있지만 어미 '-다시피' 앞에서는 어간의 끝소리 'ㄹ'이 탈락할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다시피'는 잘못이고, '알다시피'가 맞는 말입니다.
'포털'인가요, '포탈'인가요? 'portal, total'을 외래어 표기법대로 적으면 '포털, 토털'이 됩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원지음을 가지고 적는 것이 원칙으로, '포털, 토털'의 'ㅓ'는 원어 발음을 적은 것입니다. 원어 표기의 'a'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포탈, 토탈'로 쓰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portal, total'은 '포털, 토털'로 적어야 맞고, '포탈, 토탈'로 적으면 틀린 표기인 것입니다.
'사용'과 '이용'의 차이 '이용'은 '대상을 필요에 따라 이롭게 씀'의 뜻이고, '사용'은 '일정한 목적과 기능에 맡게 씀'의 뜻으로 조금 의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비둘기를 통신용으로 이용(사용)'처럼 '이용'와 '사용' 모두 가능한 경우가 있어 구별해 쓰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용'은 '지하철을 이용, 음식 찌꺼기를 거름으로 이용'처럼 '이롭게 쓰다'라는 의미가 있어, '어른에게 존댓말 사용'처럼 단순히 '쓰다'의 의미일 경우에는 '이용'으로 쓰는 것이 어색합니다. 그러므로 '이용하다'와 '사용하다'의 쓰임은 문맥에 따라 달라야 합니다. 이롭게 쓰는 것과 단순히 쓰는 것이 가능한 문장에서는 '비둘기를 통신용으로 사용(이용),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이용)'처럼 '이용'과 '사용'을 모..
'중(中)'의 띄어쓰기 '부재중, 무의식중, 은연중, 한밤중'에서의 '중(中)'은 선행어와 붙여 씁니다. 이때의 '중'을 접미사로 처리하는 사전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재중, 무의식중'의 '중'과 '근무 중, 수업하는 중에, 이야기를 하는 중'의 '중'이 의미나 기능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다른 품사를 주기 어렵습니다. 에서는 접미사 '중'을 인정하지 않고, '부재중, 무의식중, 은연중, 한밤중'은 명사 '부재, 무의식, 은연, 한밤'과 의존 명사 '중'이 결합한 합성어로 사전에 등재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합성어로 처리되는 다음의 예를 제외한 것들에서는 '중'을 띄어 써야 합니다. 예) 그중, 총망중, 허공중, 은연중, 한밤중, 야밤중, 부재중, 부지불식중, 부지중, 무망중, 무심중, 무의식중, 무언중,..
'이외에'의 띄어쓰기? '이외에'의 경우도 '이 외에'로 띄어 써야 할 경우와 '이외에'로 붙여 써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연필과 공책이 있다. 이 외에 더 무엇이 필요하겠는가?"일 때의 '이 외에'는 '이것 외에'라는 뜻으로, 지시대명사 '이'와 의존 명사 '외(外)'가 결합된 경우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몇 끼를 굶었더니 먹을 것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처럼 '이외(以外: 일정한 범위나 한도의 밖)'의 명사가 쓰인 경우는 붙여 씁니다. 의미에서 유사하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는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포면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 지시 대명사 '이'에 '외'가 이어진 구성은 문장의 앞에 나오는 반면에, '이외(以外)'는 항상 명사 다음에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