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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을 만나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너랑 대화하면 편해' 라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참 고마운 말이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생각해본 정답은 '배려' 였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대화를 잘 합니다. 일단 대화가 시작되면 보통 자신의 의견을 말하려고 열을 올립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적절하게 들어주고 공감하면 말하는 사람은 기분이 좋아져 더 열성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인 역시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있으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기는데 그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거기에서 자신의 의견을 잠시 미루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자신의 의견이 없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소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해야 할 때에는 멋지게 말해야 합니다. 대화하는 시간과 장소, 상대방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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