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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의 사색
'학생입니다'가 맞나요, '학생 입니다'가 맞나요? '학생입니다'로 붙여 씁니다. '입니다'는 서술격 조사 '이다'의 활용형으로 앞에 오는 명사에 붙여 써야 합니다. '이다'는 명사나 명사구 따위 뒤에 붙어 서술어를 만드는 조사입니다. 국어에서 조사는 명사와 붙여 쓰므로 '학생입니다'도 '학생 입니다'로 띄어 써서는 안 됩니다.
'돈을 치렀다'와 '돈을 치뤘다' 중 맞는 것은? '치렀다'가 맞습니다. 주어야 할 돈을 내주거나(잔금을 치르다), 어떤 일을 겪어 낸다(큰일을 치르다)는 말은 '치르다'가 기본형입니다. '치르다'는 어간 '치르-'에 어미 '-어, -었-'이 붙게 되면, 어간의 '으'가 탈락하고 '치러, 치렀-'으로 활용합니다. '쓰다'에 '-어, -었-'이 붙으면 '써, 썼-'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자주 '치르다'를 '치루다'가 기본형인 것으로 잘못 알고, 그 활용형을 '치뤄, 치뤘-'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치르다'는 '시험을 치러 내다, 큰일을 치렀으니 몸살이 날 만도 하다.'처럼 '치러, 치렀-'으로 활용해서 써야 할 말입니다.
'트림'이 맞나요, '트름'이 맞나요? '트림'이 표준어입니다. 자주 '트림'을 '트름'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트림'은 예부터 '트림'으로 써 오던 말입니다. 트림 애(훈몽자회 상, 29), 트림다(동문유해 상, 19)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트름'보다는 '트림'을 쓰고 있고, 기존의 모든 사전에서 '트림'을 맞는 말로, '트름'은 '트림'의 잘못으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림'을 '트름'으로 읽고 적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표준어 중에는 유사한 형태가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감에 차이가 있거나 기원을 달리 하는 말이 둘 다 널리 쓰일 때 등의 이유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트림'과 '트름'의 경우는 표준어 규정 제17항 "비슷한 발음의 ..
'망년회'가 맞나요, '송년회'가 맞나요? '망년회(忘年會)'는 일본어투의 말이기 때문에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송년 모임, 송년회'로 순화했습니다. '망년회'라는 말 대신 '송년회, 송년 모임'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이래 봬도'와 '이레 뵈도' 중 맞는 것은? '이래 봬도'가 맞습니다. '이래 봬도'의 '이래'는 '이렇다'의 어간 '이렇-'에 어미 '-어'가 붙어 '이레'로 표기해야 맞는 것이 아닌가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래, 저래, 그래'는 기존의 사전에서 '이레, 그레, 저레'가 아닌, '이래, 그래, 저래'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래, 그래, 저래'의 표기가 역사적으로 굳어진 것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한편, '이래 봬도'의 '봬도'를 '뵈도'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봬도'는 '보다'의 피동사 '보이다'가 준 '뵈다'에 가정이나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 '-어도'가 결합한 말이므로, '뵈도'가 아닌 '봬도'를 써야 합니다. 뵈(보이)어도 → 봬도 그러므로 '이래 봬도'..
'못하다'의 띄어 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못'은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술을 못 마시다, 잠을 통 못 자다'처럼 일반적으로 서술어 앞에서 서술어를 꾸며 주며 띄어 씁니다. 그런데 '하다'가 서술어로 올 경우는 '못'과 '하다'가 하나의 합성어로 굳어져 뜻이 변한 경우는 붙여 쓰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른 서술어처럼 띄어 써야 합니다. 합성어로 붙여 써야 할 경우는 '술을 못하다, 노래를 못하다, 음식 맛이 예전보다 못하다'처럼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거나 할 능력이 없다'라는 뜻을 지닐 때와 '잡은 고기가 못해도 열 마리는 되겠지'처럼 '아무리 적게 잡아도'라는 특별한 뜻을 지닐 때입니다. '어제 병이 나서 일을 ..
'불리다'와 '불리우다' 중 맞는 것은? '불리우다'는 '불리다'의 잘못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는 노래'에서 '불리는'은 자주 '불리우는'으로 쓰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불리다'는 '부르다'의 피동사로 여기에 다시 접미사 '-우-'를 넣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아이는 선생님께 불리워 갔다, 시상식에서 내 이름이 불리웠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는 '그 아이는 선생님께 불리어(불려) 갔다, 시상식에서 내 이름이 불렸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로 바꿔 써야 합니다.
'학여울'은 [항녀울]입니다 '학여울'의 표준 발음은 [항녀울]입니다. '학여울'이 [하겨울]이 아니라 [항녀울]로 소리 나는 것은 이 단어가 '학'과 '여울'이라는 단어가 결합한 합성어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표준 발음 제29항에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 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소리를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라고 하면서, '막-일[망닐], 식용-유[시굥뉴], 색-연필[생년필], 솜-이불[솜:니불]' 등의 예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을 보면 '막일, 색연필'처럼 받침이 'ㄱ'인 말과 '이, 여'로 시작하는 말이 만나면 받침 [ㄱ]은 [ㅇ]으로 바뀌고 뒤 음절의 [이], [여]는 [니..
'알은체하다'와 '아는 체하다'의 차이 "친구가 아는 체하며 말을 걸어 왔다"는 "친구가 알은체하며 말을 걸어 왔다."로 고쳐 써야 합니다. '알은체하다'와 '아는 체하다'는 서로 의미가 다른 말입니다. '아는 체하다'는 "알지 못하면서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는 뜻으로 "모르면서 아는 체하다가 망신만 당했다."와 같이 쓰이는 말입니다. 흔히 "친구가 아는 체하며 말을 걸어 왔다."처럼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때는 '알은체하다'를 써야 합니다. 한편 '알은체하다'와 '알은척하다'는 동의어이므로 "멀리서 친구 하나가 내 이름을 부르며 알은척했다"와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 '알은체하다/알은척하다'는 '알다'의 어간 '알-'에 관형형 어미 '-은'이 결합한 말이지만 '안'이 되지 않는 것은 '알은체..
'지놈'인가요, '게놈'인가요?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는 5월 30일 열린 제33차 회의에서 Genom의 우리말 표기를 '게놈'으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Genom은 '유전자'를 뜻하는 gen과 '염색체'를 뜻하는 chromosom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로, 1920년 독일의 식물학자인 빙클러(Winkler)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 용어를 독일어식 발음에 따라 '게놈'으로 써 왔고, 실제로 국내에서 간행된 사전들에는 국어사전뿐만 아니라 백과사전, 생물학 전문사전 등 모두 '게놈'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간의 유전적 정보 해독에 관한 연구가 주로 미국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Genom을 영어식 발음에 따라 '지놈'으로 하자는 논의가 있습니다. 이..
귀에 장식하는 것은 '귀고리'인가요, '귀걸이'인가요? 둘 다 맞습니다. 원래는 여자들이 장식으로 귀에 다는 것은 '귀고리'이고, 귀가 시리지 않도록 귀에 거는 물건은 '귀걸이'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장식으로 다는 '귀고리' 대신에 '귀걸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이를 비표준어로 인정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귀고리'의 의미인 '귀걸이'를 인정하여 에 복수 표준어로 등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방한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의 의미 외에 장식으로 다는 '귀고리'의 의미로 '귀걸이'를 쓸 수 있습니다.
'가위표'가 맞습니까, '가새표'가 맞습니까? 일반적으로 틀렸다는 표시로 사용하는 'x'를 부르는 이름을 '가위표'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사전을 찾아보면 '가위표'는 등재되지 않거나 '가새표'로 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x'의 원래 이름은 '가새표'인 것입니다. '가새표'는 '사각형으로 짠 뼈대의 변형을 막기 위하여 대각선 방향으로 빗댄 쇠나 나무 막대'를 이르는 '가새'라는 말에 표시라는 의미의 '표'가 붙어 이루어진 말인 듯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x'을 종이를 자르는 '가위'의 모양을 연상해 '가위표'라고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틀린 것을 나타내는 표시로 쓰는 'x'를 '가위표'라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가새표'의 잘못이지만 '가새표'보다는 '가위표'를 훨씬 더 많이 쓰..
'개펄'과 '갯벌'의 차이 사전의 뜻풀이를 보면 '개펄'은 '갯가의 개흙 깔린 벌판'으로, '갯벌'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사장. 또는 그 주변의 넓은 땅'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개펄'은 '개흙, 즉 거무스름하고 미끈미끈한 고운 흙이 깔린 부분'만을 이르는 말이고, '갯벌'은 '그 개흙이 깔린 부분 외에 모래가 깔린 부분까지 좀 더 넓은 부분'을 이르는 것입니다.
'어느 사전에서 '칭칭 감았다'의 '칭칭'은 '친친'의 잘못이라고 하는데? "붕대를 칭칭 감았다."의 '칭칭'은 비표준어이므로 표준어인 '친친'으로 바꾸어 "붕대를 친친 감았다."로 쓰라고 하면 그 반대가 아니냐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친친'보다는 '칭칭'을 주로 쓰는 것이 언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실로 찬찬 매어 주다'의 '찬찬'과 '친친'은 서로 '작은말/큰말'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모음의 교체에 따라 어감이 다른 말이 생겨나는 것은 우리말의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개르다'와 '게르다', '졸가리'와 '줄거리'의 어감은 서로 다릅니다. 앞의 말보다 뒤의 말이 강한 느낌을 줍니다. 전통적으로 '친친'은 '찬찬'의 큰말로 표준어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사전들 중에는 '칭칭'을 ..
"다음 물음에 '예, 아니요'로 답하시오"에서 '아니오/아니요' 중 맞는 것은? "다음 물음에 '예, 아니오'로 답하시오."라고 할 때 '아니오'는 틀리고 '아니요'가 맞는 말입니다. '아니오'는 "이것은 연필이 아니오."처럼 한 문장의 서술어로만 쓰입니다. "이것은 연필이 아니요."는 틀린 문장입니다. 아랫사람에게는 '응', '아니'로 대답할 것을 윗사람에게는 '예, 아니요'를 써서 대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 [물음] 오늘 철수 봤니? [대답] 응, 봤어./ 예, 봤습니다. 아니, 못 봤어./아니요, 못 봤습니다.
'우리의 바램'은 '바람'으로 써야 하나요? "나의 바램은 평화 통일이다."라고 할 때의 '바램[희망하다]'은 '바람'으로 써야 옳습니다. '바라다'에서 온 말이므로 '바램'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자라다'에 명사를 만드는 '-(으)ㅁ'이 붙어서 '자람'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라다'에 명사를 만드는 '-(으)ㅁ'이 붙으면 '바람'이 됩니다. '자라다'와 '-았-'이 결합하면 '자랐다'가 되는 것처럼 '바라다'에 '-았-'이 결합하면 '바랐다'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바랬다'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예) ㄱ. 우리의 바람/우리의 *바램(
'누가 남의 귀둥이를 나무래'의 '나무래'는 틀린 표현인가요? "누가 남의 귀둥이를 나무래."라고 할 때의 '나무래'는 '나무라'를 잘못 쓴 것입니다. '나무라-'에 '-아'가 결합하면 '나무라'가 됩니다. 이는 "나에게 무얼 바라(
'보여지다, 쓰여지다'는 바른 표현입니까?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로 바꿔 써야 합니다. 국어에서 피동적인 표현은 타동사 어간에 '이, 히, 리, 기' 등의 접미사를 붙이는 경우와 '-어/아 지다'를 붙이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먹이다, 잡히다, 불리다' 등이 전자에 해당하는 예이고, '만들어지다, 주어지다, 믿어지다' 등이 후자에 해당하는 예입니다. 피동 표현을 하는 방법에 관한 규정은 없지만 보통 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가 선택됩니다. 그런데 요즘 접미사에 의한 피동과 '-어 지다'에 의한 피동의 표현을 중복하여 '쓰여지다, 불리워지다, 보여지다, 바뀌어지다'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바른 표현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쓰여지다, 불리워지다, 보여지다..
'시간을 늘리다'입니까, '늘이다'입니까? '시간을 늘리다'가 맞습니다. '늘이다'와 '늘리다'에는 '길게 한다'는 공통된 의미 때문에 두 말의 쓰임이 자주 혼동됩니다. 그러나 '늘이다'는 정해져 있는 길이에서 잡아당기거나 어떤 압력을 주어 길게 한다는 의미이고, '늘리다'는 덧붙이거나 이어 길게 하거나 많게 한다는 의미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구별이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늘이다 : 고무줄을 늘이다, 연설을 엿가락처럼 늘여 되풀이하는 바람에 청중들이 지루했다. 늘리다 : 학생 수를 늘리다, 적군은 세력을 늘린 후 다시 침범하였다, 실력을 늘려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세요, 재산을 늘려 부자가 되었다, 쉬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김치를 담궈 먹다."의 '담궈/담가' 중 맞는 것은? "김치를 담궈 먹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잘못입니다. "김치를 담가 먹다."로 써야 옳습니다. "문을 잠궜다."라는 말도 "문을 잠갔다."로 해야 옳습니다. 어간이 '으'로 끝나는 '담그-, 잠그-, 쓰-'와 같은 말들은 '-아/어, -았/었-'의 어미가 결합하면 '으'가 탈락해 '담가, 담갔-, 잠가, 잠갔-, 써, 썼-'으로 됩니다. 예)ㄱ. 담그-다 : 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