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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의 귀둥이를 나무래'의 '나무래'는 틀린 표현인가요?
"누가 남의 귀둥이를 나무래."라고 할 때의 '나무래'는 '나무라'를 잘못 쓴 것입니다. '나무라-'에 '-아'가 결합하면 '나무라'가 됩니다. 이는 "나에게 무얼 바라(<-바라-+-아)'와 같은 구성입니다. '나무라-'와 '바라-'에 '-아'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나무래'와 '바래'가 되지 않고 '나무라'와 '바라'가 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ㄱ. 누가 너를 나무랐니?/*나무랬니?
(2)ㄴ. 누가 남의 귀둥이를 나무라?/*나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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