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뿐'이나 '만큼'은 명사 뒤에 오면 조사이고, 관형형 어미 뒤에 오면 의존 명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장 쪽에서 들려오는 만세 소리", "영배는 찬성하는 쪽에 속했다."에서의 '쪽'과 같은 의존 명사는 명사 뒤에 오든지 관형형 어미 뒤에 오든지 모두 의존 명사라고 합니다. '뿐'이나 '만큼'이 다른 의존 명사와 달리 명사 뒤에 올 때 조사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뿐'이나 '만큼'이 명사 뒤에 쓰일 때 다른 의존 명사와 달리 조사라고 보는 이유는 앞에 오는 명사와 '뿐', '만큼' 사이에 다른 격 조사가 올 수 있으나, 다른 의존 명사는 그렇지 못하다는 데 있습니다. 다음 예를 보십시오.
(1) 영식이는 학교에서뿐이 아니라 집에서도 말썽꾸러기였다.
(2) 부모님에게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3) *광장에서쪽이 시끄럽다.
위에서 보듯이 '뿐'이나 '만큼'은 앞에 오는 명사와의 사이에 '에서', '에게' 따위의 조사가 올 수 있으나, '쪽'과 같은 다른 의존 명사는 격 조사가 끼어들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뿐'이나 '만큼'이 명사 뒤에서도 여전히 의존 명사라면, 그 앞에 격 조사가 온다는 사실은 설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국어 > 한국어 ::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뜨렸다."라고 할 때, ○○에는 '부서'와 '부숴' 중 어느 것이 들어가야 맞습니까? (0) | 2013.07.10 |
---|---|
"이 책을 부모님께 받칩니다/받힙니다/바칩니다." 중에서 어느 것이 맞는 표현입니까? (0) | 2013.07.10 |
"산 ○○ 마을"이라고 할 때 ○○ 안에 들어갈 말이 '너머'와 '넘어' 중에 어느 것입니까? (0) | 2013.07.10 |
'띄고'와 '띠고'와 '띠우고'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가요? (0) | 2013.07.10 |
'뿐만 아니라'와 '그뿐만 아니라' 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0) | 2013.07.10 |
"병식이가 집에 ○○."라고 할 때 '간데'라고 해야 하는지, '간대'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 | 2013.07.10 |
'가든지 말든지'처럼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은 압니다만, 저는 보통 '가든가 말든가'와 같이 말하는데 이것은 표준어가 아닙니까? (0) | 2013.07.10 |
똑같은 유성음 다음인데 '무심치, 당치, 허송치'에서는 '치'를 쓰고 '서슴지'에서는 '지'를 씁니까? (0) | 2013.07.10 |
'생각하건대'의 준말은 '생각건대'로 쓰이기도 하고 '생각컨대'로 쓰이고도 합니다. 이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0) | 2013.07.10 |
'-던지'와 '-든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0) | 2013.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