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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법정스님



마땅히 읽을 책이 없어 도서관 문학자료실을 두리번 거리던 중 전부터 꼭 읽고 싶었지만 도서관을 찾을때마다 찾아오는 단기기억상실증 덕분에 읽지 못하고 있던 책,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발견했다.

너무도 많은 이의 손을 거친 듯 다 낡아있었고 테이프로 떨어진 부분을 붙여놓기도 한 모습, 이 역시 이 책의 가치를 대변해준다고 생각하며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대출했다.



책을 덮고 나서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법정스님은 많은 이야기들과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필자 가슴에 가장 와닿았던 내용들은  



일상, 그 반복의 소중함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반복될 일상에 대해서 지겹게 생각하면 끝도 없을 것이지만 

이 하루 하루가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 지금에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여행, 나그네길의 의미


스님들은 주지스님이 아닌 분들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마음 내키는 절에서 생활한다고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우연한 기회로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모진 고생을 하기도 하면서

나그네의 삶은 고단하기 그지 없지만

반대로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면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또한 나쁘지 않은 인생이지 않을까




모든 인간은 저마다 혼자일 수밖에 없다


스님은 책에서 모든 인간은, 결국 혼자라고 이야기한다. 

제 아무리 부모일지라도, 배우자, 절친한 친구와 함께 일지라도

인간은 결국 혼자라고,

아직은 잘 와닿지는 않으나 언젠가 이 말이 느껴질때가 있을 것 같다.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아는 것을 어떻게 살리고있는가




가끔 성경을 읽으면 마치 대장경을 읽는 듯 하다 


결국 진리는 하나이고 종교라는 것은 그 진리에 닿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소음에 대해서..


눈을 지그시 감고 소리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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