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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Part.2 : 인문고전 독서 노하우

세상을 지배하는 0.1 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Part.1에 이어서 Part.2편 포스팅을 바로 시작한다. 2편에서는 저자의 인문고전 연구와 경험에 따른 인문고전 독서 노하우를 알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독서를 하게되는데 있어서 '동기'는 중요하다. 어떤 책을 읽게된 이유가 뭔지, 왜 읽는지 저마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시간을 떼우려고, 어떤 이는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어떤 이는 제목이 맘에 들어서, 어떤 이는 지인의 권유로,,,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앞서 말했던 소크라테스처럼 왜? 라는 질문을 통해 그 행위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독서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는 '앞선 책을 읽지 않으만 안 된다는 깨달음' 이었다고 한다.



첫번째

해설서를 멀리하라


해설서를 작성한 사람들은 다름아닌 그 분야에 통달한 전문가들이다. 하지만 나처럼 그 분야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이 그 해설을 읽게되면 오히려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사고를 해야 하는데, 해설서에 대한 내용만이 옳다고 판단하는 우를 범하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저자는 훗날 자신이 그 책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깨침이 있다고 느껴질 때 해설서를 들여다 보라고 권한다. 그래야 해설을 통한 전문가의 주장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할 수 있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자신만의 체계를 세워라.


고전 중에서도 어떤 책을 먼저 독파할 것인가, 누구의 책부터 먼저 읽을 것인가. 순서는 본인의 마음대로 정해도 괜찮다고 한다. 저자의 경우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를 읽다보면 플라톤을 모르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나오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읽기를 중지하고 플라톤을 읽고 하는 식의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세번째

필사하라.


1편에서 언급했던 필사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필사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깨달음이 갑자기 다가오는 경험의 순간을 겪게 되었다고 얘기하며, 필사의 중요함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다. 



네번째

일단 저질러라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읽어보라는 것. 그리고 이전 단계인 필사를 해보면서 조금씩 나아가다보면 일종의 감도 생기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스스로 알게 될 것이라고.



다섯째

항상 인문고전을 가지고 다녀라.


항상 갖고 다니라는 저자의 말. 의외로 시끄러운 대중교통이나 잠깐의 시간이 났을 때 조금씩 들여다본 내용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고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읽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독서하라는 이야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 눈만 멀뚱멀뚱 뜨고 의미없이 그 이동시간을 소비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하철에서 독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 특히 우리지역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여섯째

읽은 내용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라.


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는 사실을 최근 독서토론을 통해서 알게된 바 있다. 저자 역시도 이러한 토론이나 대화를 권장하면서 더욱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 대화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알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한 독서 방법 역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저자가 얼마나 공을 들여 독서를 하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요즘 조금씩 게을러지는 내 모습을 보며 반성해본다.



p.231

토마스 아퀴나스가 본 신비한 환상은 무엇일까?




이지성작가의 인문고전 독서 노하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해설서를 멀리하라.

2. 자신만의 체계를 세워라

3. 필사하라.

4. 일단 저질러라

5. 항상 인문고전을 가지고 다녀라.

6. 읽은 내용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라.




드디어 마지막 장이다.

이 책의 부제인


세상을 지배하는 0.1%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


아래 인문고전 독서법은 저자가 몇 년간에 걸쳐 연구하고 독서하여 정리한 인문고전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을 정리한 내용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1. 온 마음으로 사랑하라.


여기에서 어쩌면 진리가 언급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문고전 독서를 읽으라고, 그것이 진정한 인문고전 독서라고 한다. 인문고전 독서를 하는 궁극적인 본질, 그것은 어쩌면 세상에 무엇인가 의미있는 일, 이로운 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서 세상은 조금 더 발전하게 될테니까 말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2. 맹수처럼 덤벼들어라.


알렉산더 대왕은 임종의 순간에 책을 손에 쥐고 있었다고 한다. 죽음의 순간에 까지 독서를 했던 알렉산더 대왕을 보면서 그의 위대한 업적은 하루아침에 운이 좋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독서를 하다 죽을 정도로 빠져들라는 뜻인 것 같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3.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인식하라.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한다. 자신의 독서 능력이 현재 얼마나 되는지, 책을 조금이라도 읽는 사람은 자칫 타인 앞에서 아는 척하기 쉽다. 얕은 지식을 뽐내지 말고 자신의 위치를 현재 시점을, 부족함을 인정했을 때 더욱 더 노력할 수 있게 되리라는 말로 이해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4. 위편삼절, 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어라.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임금 세종대왕은 왕자시절 책을 너무나 많이 읽어 아버지인 태종이 급기야는 모든 책을 압수해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하지만 세종은 몰래 빼돌린 책 한권을 닳고 닳을때까지 읽었고 그 모습을 본 태종은 혀를 내두르며 압수해간 책을 다시 돌려주었다는 일화가 기억이 난다. 사실 정말 기억에 남는 책이 아니라면 두 번? 아니 한 번 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한 두번이 아니라 무려 백번 이상을 읽으라고 이야기 한다. 어디선가 들은 것 같다. 어떤 책이든 열 번 이상 읽게되면 이해할 수 있다고. 분명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 없지만 시도해보아야 할 일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5. 연애편지를 쓰듯 필사하라.


저자는 책을 통해 여러번 필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급기야 결론 부분에까지 언급하고 있다. 



천재들은 원전의 언어를 모르면 거기에 사용된 언어를 새로 배웠다고 한다.



필사에도 종류가 있는데 

책 전체를 필사하는 방법, 밑줄을 긋고 중요한 부분만 필사하는 방법, 



필사의 방법 중 초서라는 방법에 대한 설명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이와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했나보다. 초서란 인문고전에서 중요한 부분을 뽑아서 옮겨 적은 뒤 이를 주제별로 분류, 편집해서 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6. 통(通)할때까지 사색하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이는 정신의 극치다. 사색에 대해서, 그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율곡 이이는 "책을 읽으면 반드시 그 이치를 궁리하고 탐구해야 한다." 고 했다.



독서의 핵심

1.읽어라

2.외워라

3.사색하라

4.기록하라



사색을 기록하는 방법

1)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준비한 종이나 노트에 즉시 적는다.

2)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책의 여백에 즉시 적는다.

3) 책 한 장 또는 책 전체를 읽고 사색한 뒤 그것을 독후감식으로 적는다.



다산 정약용의 격물 독서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하나의 사물을 끝까지 사색하고 탐구하여 그 이치를 깨달은 뒤 다음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고 깨우치는 일로 넘어가는 주자의 격물 공부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 정약용의 격물 독서법을 현대에 인터넷을 이용하여 적용할 수 있는 공부법을 정리해준다. 독서가 아니라 특정 분야 공부에 적용해도 좋은 법한 효과적인 공부법이라고 생각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7.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깨달음을 얻는 순간에는 어떤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것이 궁금해서라도 인문고전을 파헤쳐 보아야겠다.



깨달음이 있는 독서란 책을 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요, 그의 정신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인문고전의 저자와 동일한 수준의 사고능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다시 처음 언급한 사랑으로 돌아간다. 

문장 뒤에 숨은, 천재들의 인류를 향한 숭고한 '사랑'

그들이 인류를 향한 숭고한 사랑이 아니었다면 

그와 같은 책들을 평생에 걸쳐 집필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필자의 생각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파트를 정리해보자면


1) 온 마음으로 사랑하라

2) 맹수처럼 덤벼들어라

3)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인식하라

4) 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어라

5) 연애편지를 쓰듯 필사하라

6) 통할때까지 사색하라

7)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공부는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이니 서두르지도, 늦추지도 않는다는 율곡 이이의 이야기



그는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 독서는 무의미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것은 실학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한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 학문을, 공부를 하는 목적에 대한 이야기로 이해된다. 



율곡 이이가 스무살에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서 지은 '자경문'의 핵심을 정리한 내용이라 한다. 그 내용을 보고 있자니 스무살에 그와 같은 큰 뜻을 품었던 율곡 이이의 모습에 놀라움과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결론에서 퇴계 이황의 글로 마무리하며, 그처럼 자유로운 마음을 지닌 독서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얘기한다. 여기서 본문에서 언급한 독서하다 죽으라는 저자의 주장이 다시 생각나서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어디선가 들었던 말, 꿈을 향해 나아가다가 힘이 들면 쉬어가고, 막히면 돌아서 가고... 어쨌든 방향을 잘 잡고 나아가라는 뜻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아래는 이지성의 인문고전 추천 및 참고도서 목록이다.



필자의 휴대폰 카메라가 상태가 좋지 않아서 화질이 좋지 않아 심심한 사과의 말을 하고 싶다. 언젠간 더 양질의 포스팅을 하게 되리라고 다짐해본다. 미숙한 필자의 글을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다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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