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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과 '푿-' 은 똑같은 발음인데 구분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글 맞춤법》 제7 항에서는 'ㄷ' 소리로 나는 받침 중에서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풋사과'의 '풋'은 [푿]으로 소리가 나지만 '푿'으로 적을 특별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풋'으로 적는 것입니다. '돗자리, 엇셈, 웃어른, 핫옷, 무릇, 사뭇, 얼핏, 자칫하면, 뭇[衆], 옛, 첫, 헛' 등이 이러한 경우입니다. 'ㄷ'으로 적을 근거란 '도두보다→돋보다'처럼 본말의 형태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거나 《한글 맞춤법》제29 항에서 규정하고 있듯이 원래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반짇고리, 사흗날, 삼짇날, 섣달, 숟가락, 이튿날, 잗주름' 등이 이러한 경우입니다.
'푿-소'의 경우는 '여름에 생풀만 먹고 사는 소'를 뜻하므로 이때의 '푿-'은 '풀[草]'에서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풀'과 '소[牛]'가 결합하여 'ㄷ' 소리로 발음되는 단어로 굳어지면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 이래로 'ㄷ'으로 적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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