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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비극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4.26 ~ 1616.4.23]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로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겼다. 그가 남긴 희곡 작품은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다. 그는 상상력이 탁월하고,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며, 무엇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한 언어를 구사했다는 점에서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오셀로, 맥베스등이 있다.






<책소개>


1.햄릿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숙부 클로디어스 왕에 대해 복수를 꿈꾼다 햄릿은 플로니어스를 실수로 죽이게 되고 햄릿의 연인인 오필리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실성하여 자살한다. 레어티스는 아버지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햄릿과 검술시합을 마련, 칼끝에 독약을 바른다.


햄릿의 어머니인 왕비는 클로디어스가 햄릿을 죽이기 위해 준비한 독이 든 술잔을 잘못들이킨다.


레어티스의 칼이 햄릿을 찌르고, 서로의 칼이 뒤바껴 레어티스도 독 묻은 칼에 찔리게 된다. 레어티스는 죽어가면서 햄릿에게 클로디어스의 계략을 폭로하고 햄릿은 분노하여 클로디어스를 죽인다.




2.리어왕


리어왕에게는 3명의 딸이 있었는데, 딸들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묻는다. 고네릴과 리건은 아첨을 하나 막내 코델리아는 효성(孝誠)을 다할 뿐이라 대답한다. 국왕은 코델리아를 추방하고 국토를 두 딸에게만 나누어 준다.


그러나 이후 두 딸에게 쫓겨난 리어왕은 충신 켄트와 어릿광대를 데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황야를 헤매면서 불효한 두 딸을 저주하며 미쳐버린다.


프랑스의 왕비가 된 코델리아는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군대를 이끌고 영국으로 진격하나 지고, 아버지와 함께 포로가 되어 병사의 손에 교살된다. 리어왕은 딸의 시체를 안고 슬픔에 못이겨 절명한다.




3.맥베드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드와 뱅코는 개선 도중 만난 마녀들을 통해, 맥베드가 왕이 될 것이며, 뱅코는 왕의 아버지가 되리라고 예언을 듣게 된다. 맥베드 부인이 이 이야기를 듣고 남편을 부추겨 맥베드는 왕을 죽이고 만다. 맥베드는 왕위에 오르고,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뱅코를 살해한다.


맥더프가 잉글랜드에 있는 왕자 맬컴 곁으로 도망쳤다는 소식을 들은 맥베드는 그의 처자들을 모두 살해한다. 맬컴왕자를 옹립한 잉글랜드 군이 진격해 들어오고 거기에 스코틀랜드 귀족들도 합세한다. 맥베드는 전장에 나가 결국 맥더프의 손에 죽게 되고 맬컴이 왕좌에 오른다.

 



4.오델로

 

베니스 공국의 원로 브라반시오의 딸 데스데모나는 흑인 장교 오델로를 사랑하여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다. 오델로의 기수 이아고는 부관 지위를 카시오에게 빼앗기자 앙심을 품고 복수를 계획한다.


이아고는 주정이 심한 카시오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소동을 일으키게하여 오델로로부터 파면당하게 하는 한편, 데스데모나를 통해 카시오를 편들도록 권유한다. 오델로에게는 카시오와 데스데모나가 불륜적 관계인 것처럼 이간질한다.


이아고의 교묘한 거짓말을 믿어버린 오델로는 데스데모나를 침대 위에서 목졸라 죽인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자 오델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고 이아고는 처형된다.




<서평>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먼저 읽은 책이다. 수년 동안 책꽂이 한켠에 조용히 꽂혀있었는데, 요즘 책 읽는데 관심을 갖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어들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너무나 가슴 아픈 비극적인 이야기인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섥혀 죽고 죽이게 되며 급기야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인물들간의 관계에서, 아주 작은 사건이나 인물의 이간질이 불씨가 되어 점점 사건이 커지게 되고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인물들의, 부모와 자식간이나 부부, 왕과 신하의 관계가 무너져내리며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며 너무도 안타까웠고, 인간의 마음이 권력이나, 재물 앞에서 쉽게 변할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무서운 선택을 하게될 수도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특히 오델로에서는 이아고라는 인물의 이간질에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를 믿지 못하고 불륜을 일으켰다면서 목졸라 죽이는 장면은 이 4대비극에서 가장 슬픈 모습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었다. 조금 과장해서 타인에게 작은 준 작은 상처라도 그가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서 아주 무서운 '복수'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아주 가까운 사이라도 서로 존중하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며 부모 자식간에, 부부 사이에, 또는 상관과 부하의 사이에서의 최소한의 '도리'는 꼭 지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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