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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법론] 10장 단어형성의 원리

10. 단어형성의 원리


10.1 단어의 짜임새


단일어: 짜임새가 단일한 단어

     집, 신, 높다

복합어: 짜임새가 복합적인 단어.

  파생어: 실질형태소에 형식형태소가 붙은 단어. 파생법에 의해 형성.

    지붕(집-웅), 덧-신, 드-높다

  합성어: 실질형태소에 실질형태소가 붙은 단어. 합성법에 의해 형성.

    집-안, 짚-신, 높-푸르다


어근: 복합어의 형성에 나타나는 실질형태소

접사: 복합어의 형성에 나타나는 형식형태소


형식형태소의 두 종류

  體系形態素: 체언이나 용언의 어간에 자유롭게 붙어서 문법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표시하는 것. 즉, 조사와 어미

  根源形態素: 단어형성에 참여하는 실질형태소와 형식형태소. 즉, 접미사

(1) ㄱ. 집-이, 집-도, 집-으로; 지붕, 집-안

    ㄴ. 덮-고, 덮-지, 덮-으면; 덮-개

※문장은 단어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단어가 문장분석의 기본 단위이므로, 단어형성에 참여하는 형태소는 근원을 이룬다 하여 근원형태소임. 체계형태소는 문법의 체계를 보인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음.


어근의 규칙성과 불규칙성

규칙적 어근: 어근의 품사가 분명하고 다른 말과 자유롭게 통합될 수 있는 것.

           ‘집, 신, 높-’ 등

불규칙적 어근: 품사가 명백하지 않고, 다른 말과의 통합이 제약되는 것.     

           ‘아름-, 따뜻-’ 등. 이들은 단독형으로 말할 수 없고, 조사와의 통합도 제약된다.

              ‘*아름, *아름이, *아름을; *따뜻, *따뜻이, *따뜻을’   


접두사: 어근 앞에 붙는 접사. ‘덧-, 드-’ 등

접미사: 어근 뒤에 붙는 접사. ‘-웅’ 등


한정적 접사: 어근의 뜻만을 한정하는 것. 어휘적 파생. ‘-웅, 덧-, 드-’ 등

지배적 접사: 어근의 문법적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 통사적 파생. ‘-개’


접사의 생산성

(2) ㄱ. 지붕, 꼬락서니(꼴-악서니), 읊조리다(읊-조리-다)…

    ㄴ. 먹이다, 높이, 꽃답다…

    ㄷ. 아이들, 그 사람쯤, 오 원짜리

․ ㄱ은 유일형태소(불구형태소)의 예이다. 단어구성소이다.

․ ㄴ은 생산성이 높은 접사이다. 단어형성소이다.

․ ㄷ은 규칙적인 접사이다. 이들은 그것이 붙는 말의 수효에 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들은 보조사 내지 의존명사의 성격을 띠었다고 할 수도 없지 않으나, 이들에 다른 조사가 끼어들 수 없으므로 접사로 처리해야 한다.

(2) ㄷ‘. *아이만들…, *그 사람을쯤… 


접사의 통합 방법

  직접통합: 어근에 직접적, 일회적으로 통합되는 것. ‘집-웅, 덮-개’ 등

  간접통합: 관형사형, 명사형, 보조적 연결어미를 매개로 한 것.

(3) ㄱ. 앉은뱅이, 앉을깨, 질방…

    ㄴ. 달음질, 귀염성, 붙임성…

    ㄷ. 떨어지다, 떨어뜨리다, 말라깽이…


어근과 어간, 접사와 어미: 용어 재정리

(4) ㄱ. 밟-는다: ‘밟-’은 어근이자 어간. ‘-는다’는 어미.

    ㄴ. 밟-히-ㄴ다: ‘밟-’은 어근, ‘-히-’는 접사, ‘밟히-’는 어간, ‘ㄴ다’는 어미.

    ㄷ. 짓-밟-히-ㄴ다: ‘밟-’은 어근, ‘짓-,-히-’는 접사, ‘짓밟히-’는 어간, ‘ㄴ다’는 어미.

※ 어기(base): 어근과 어간을 포괄하는 개념.



파생과 굴절의 차이

                   굴절            파생

생산성             거의 완전        제약

문법적 특성      변화불가능      변화가능(지배적 접사의 경우)

의무성              있음            없음

위치                어간 뒤         어근 뒤        ※즉, 접사가 어미에 선행함.

일치                있음            없음


․ 생산성: 붙을 수 있는 어기의 종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결정.



10.2 파생법

파생법: 어근에 접사가 결합되어 단어를 형성하는 단어형성법.


• 어근과 접사의 형태음운론

1) 접두파생

 접두사의 교체

   첨가: 멥쌀; 휩쓸다    비교) 메조, 휘두르다

   탈락: 오조           비교) 올감자

 어근의 교체: 갈가마귀(←까마귀), 걸터듬다(←더듬다)


2) 접미파생

 접미사의 교체: 까맣다(cf. 꺼멓다), 까끄라기(cf. 꺼끄러기), 거무데데(검+우데데←으데데)

 어근의 교체: 뿌다구니(뿔+다구니), 바느질(바늘+질), 모가치(몫+아치)

             가느다랗다(가늘+다랗다), 구이(굽+이), 누룽지(눋+웅지)

 동시 교체: 강아지(개+지), 무게(무겁+이)


접두파생법: 한정적 기능만을 한다.    

  명사: 갓스물, 개떡, 날고기, 돌배, 맨손, 메벼, 한겨울, 홀아비…. 

       관형사성 접두사라고도 한다. 단, 분리성이 없고 통합되는 어근에 제약이 있다.

  동사: 들볶다, 덧나다, 빗나가다, 엿듣다, 짓밟다….

  형용사: 드높다, 새빨갛다, 시퍼렇다, 얄밉다…. ‘새-, 시-’는 색채어에 붙는다.

       부사성 접두사라고도 한다. 단, 분리성이 없고 통합되는 어근에 제약이 있다.

  명사와 동사: 덧신, 덧깔다, 숫처녀, 숫되다, 헛수고, 헛되다, 엇각, 엇갈리다.....

     

※ ‘비-웃다’의 경우는?


접미파생법: 한정적인 것도, 지배적인 것도 있다. ㄱ은 한정적, ㄴ 이하는 지배적.

  명사(체언)파생법

    ㄱ. 잎사귀, 모가지, 눈치, 너희…<↙명사, 대명사>

    ㄴ. ① 물음, 잠, 놀이, 쓰기, 말하기, 덮개, 마개…<↙동사>

        ② 기쁨, 길이, 크기, 검댕…<↙형용사>  

        ③ 선생님<통사구조 바꿈>

․ ‘-(으)ㅁ, -기, -이’는 용언을 명사로 파생시키는 데 많이 쓰인다. 그 쓰임이 정해져 있어 서로 바꾸어 쓸 수 없다. 보통, 어근이 자음으로 되어 있으면 ‘-이’가 많이 쓰이며(돈벌이, 해돋이, 미닫이, 떡볶이), ‘ㅂ’ 받침을 가진 형용사에는 ‘-(으)ㅁ’이 붙는다(즐거움, 괴로움).

․ ‘-(으)ㅁ, -기’는 명사형어미와 형태가 같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논항이 나오는지,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지, 부사어의 수식을 받는지를 통해 검증할 수 있다.

․ ‘-개, -애’도 생산적인 접미사이다. 대개 한 동작의 器物이 되는 수단을 의미한다. ‘지우개, 이쑤시개, 얼개’ 등.     

․ ‘-님’은 품사를 바꾸지는 않으나, 서술어에 ‘-(으)시’가 와야 하는 제약을 부가한다.

  

  동사파생법

    ㄱ. 밀치다, 넘치다…<↙동사>

    ㄴ. ① 밥하다, 공부하다…<↙명사>

        ② 밝히다, 좁히다, 맞추다…<↙형용사>

        ③ 철렁거리다, 바둥바둥하다…<↙부사>

        ④ 먹이다, 먹히다, 울리다, 깨지다…<통사구조 바꿈>

․ ‘-하다’는 단순한 동사로 보는 일도 없지 않으나, ‘-되다’와 대립하여 능동사와 피동사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접사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주로 동작성을 띤 명사에 붙는다.

․ ③에서처럼 네 음절 의성부사나 의태부사에 ‘-거리-’가 붙어 동사로 파생되면, 보통 疊語性을 잃는다. 두 음절 ‘땡땡, 졸졸’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 ④는 품사가 바뀌지는 않았지만, 문장의 통사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피동사나 사동사가 된다. 모든 동사에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어근의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나는 밥을 잘 먹지 않는다.

   (나는) 밥이 잘 먹히지 않는다.

   순이가 돌이에게 밥을 먹이지 않는다.

   소를 먹인다.


  형용사파생법

    ㄱ. 발갛다, 거멓다, 높다랗다…

    ㄴ. ① 가난하다, 학생답다, 슬기롭다, 행복스럽다…<↙명사>

        ② 미덥다, 놀랍다, 미쁘다…<↙동사>

        ③ 울긋불긋하다, 반듯반듯하다…<↙부사>

․ ‘-앟/엏-’은 색채 어휘에 주로 쓰이나, ‘둥그렇다’에서도 나타난다.

․ ‘-다랗-’은 길이나 넓이를 표시하는 말에 주로 쓰인다.

․ ‘하다’는 상태성 명사와 통합하여 형용사를 만든다. ‘단단, 씩씩, 무던’ 등의 불규칙적 어근에서도 쓰인다.

․ ‘-롭-’은 명사, 관형사 어근(새롭다)에도, 불규칙적 어근(날카롭다, 번거롭다)에도 쓰인다.

 명사 어근의 경우는 모음으로 끝나는 어근 중 추상성을 띤 경우에 쓰인다.

․ ‘-스럽-’은 ‘-롭-’이 쓰이지 못하는 곳이 쓰인다(바보스럽다, 사랑스럽다). 이 둘은 ‘어근의 속성이 풍부히 있음’을 의미한다.

․ ‘-스럽-’은 생산성이 확장되고 있다. 예) 검사스럽다

․ ‘-답-’은 ‘어떤 자격이 있다, 무엇과 같다’를 의미한다.  비교) 어른답다/어른스럽다

   ※ “철수는 우리 반에서 제일 잘 나가는 학생답다”는 어떻게 볼 것인가?

․ ‘-업/압-’은 동사뿐 아니라 형용사와 의태어 및 불규칙 어근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서럽다, 보드랍다, 너그럽다, 더럽다).

․ ‘놀랍다, 그립다, 우습다’는 ‘-ㅂ-’이 붙은 것이다.

․ ‘믿브다’는 ‘-브-’가 붙은 것이다.(‘아프다, 고프다’ 등. ‘앓다, 곯다’와 비교)

․ 의성․의태어에 ‘-하다’가 붙어 형용사가 될 때에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부사파생법

    ㄱ. 없음.

    ㄴ. 자연히, 정말로, 진실로…<↙명사>

    ㄷ. 비로소, 마주, 결단코…<↙동사>

    ㄹ. 많이, 멀리, 빨리…<↙형용사>

    ㅁ. 없이, 같이, 달리…<↙형용사>    

․ ‘정말로, 진실로, 실로’ 등은 어원적으로는 명사에 조사 ‘로’가 붙은 것이나, 이때는 접미사로 본다.

․ ‘비로소’는 중세어 ‘비롯다’에 ‘-오’가 붙은 것이다.

․ ‘마주’는 ‘맞-’에 ‘-우’가 붙은 것이다. ‘너무, 도두; 고루, 바투, 자주’ 등이 있다.

․ ‘결단코’는 ‘결단하+고’로 분석되는데, ‘단정코, 무심코, 한사코’ 등이 있다.

․ ‘-이(리)’는 형용사를 부사화시키는 대표적인 접미사이다.

․ ㅁ의 경우는 서술어가 될 수 있다는 특이성이 있다. 예) 배 없이 건너기는 힘들다.


  조사파생법

    ㄱ. 없음.

    ㄴ. 밖에 <↙명사>

    ㄷ. 부터, 조차 <↙동사>

․ 위의 예들은 ‘에, -어/아’ 등이 접미사로 쓰였다기보다는 문법화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단어형성상으로는 분석이 큰 의의가 없다.


․ 규칙적 어근에 접사가 붙은 파생어(잎사귀, 걸음…)는 어근의 품사가 분명하여 제이차적 파생어, 불규칙적 어근에 붙은 것(따뜻하다, 까다롭다…)은 어근의 품사가 분명하지 않으므로 제일차적 파생어라 한다.



10.3 합성법


합성법: 둘 또는 그 이상의 어근이 결합되어 단어를 형성하는 단어 형성 절차.


• 합성어의 분류

  1) 어근 사이의 관계에 따라

    대등합성어: 마소, 앞뒤, 논밭, 안팎, 거뭇거뭇…

    종속합성어: 칼날, 돌다리…

    융합합성어: 밤낮, 춘추, 두꺼비집, 거울삼다…

  2) 형성 방식에 따라

    통사적 합성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에 일치하는 것. 

          논밭, 작은집, 들어가다…

    비통사적 합성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에 어긋나는 것.

          늦더위, 늦잠, 검붉다…

※ 사전에 따라 ‘늦-을 접두사로 처리하기도 한다. 이론의 여지가 있다.


• 통사적 합성어와 句의 구별

                                  합성어              구

      분리성                      없음               있음

      음운변화                 있을 수 있음          없음

      의미의 특수화            있을 수 있음          없음


합성법의 형태음운론

  ㄱ. 콧등, 봄비: 뒤의 명사가 된소리가 되는 예. ‘유성음+무성평자음’ 환경에서 흔하다.

  ㄴ. 댓잎, 물약: 뒤의 명사가 ‘i/j'일 때 ’ㄴ‘이 덧생기는 예.

  ㄷ. 머리카락, 안팎: ‘ㅎ’이 덧들어간 예. 중세어에 책임.

  ㄹ. 좁쌀, 접때: ‘ㅂ’이 덧들어간 예. 중세어에 책임.

  ㅁ. 소나무, 화살, 마소, 싸전: 치조음 ‘ㄴ, ㅅ’과 구개음 ‘ㅈ’ 앞에서(즉, [+설정성]을 가진 음 앞에서) ‘ㄹ’이 떨어지는 예.

          비교) 쌀집    

  ㅂ. 섣달, 숟가락, 이튿날: 앞 명사의 끝소리 ‘ㄹ’이 자음 앞에서 ‘ㄷ’으로 바뀐 예.

․ ㄷ~ㅂ의 예는 파생법에서도 그대로 일어난다. 예)암캐, 입쌀, 겨우내, 섣부르다…


명사합성법

  ㄱ. ① 논밭, 똥오줌, 마소(대등)

     ②길바닥, 돌다리, 눈물, 샘물(종속)

  ㄴ. 새해, 새마을, 이것, 그것(관형사+명사)

       * ‘헌해, 헌마을’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합성어.

  ㄷ. 어린이, 작은집, 작은형, 큰아버지, 날짐승, 열쇠, 먹는약(관형사형+명사)

  ㄹ. 갈림길, 지름길, 비빔밥, 디딤돌(명사형+명사)

       * ‘갈림, 지름, 비빔, 디딤’은 자립성이 없으므로, 명사형임. 그러나 뒤의 명사가 된소리로 변하므로 합성어.

  ㅁ. 늦더위, 감발, 늦잠, 부슬비: 비통사적 합성어


동사합성법

  ㄱ. 힘들다, 빛나다, 동트다(주어+서술어)

  ㄴ. 본받다, 힘쓰다, 등지다(목적어+서술어)

  ㄷ. ① 앞서다, 마을가다(부사어+서술어, ‘에’가 소거된 것)

      ② 거울삼다, 벗삼다(부사어+서술어, ‘(으)로’가 소거된 것)

  ㄹ. ① 들어가다, 쓸어버리다, 돌아가다

      ② 들고나다, 파고들다, 타고나다

      ③내려다보다, 넘어다보다, 돌아다보다

  ㅁ. 가로막다, 잘되다, 그만두다, 가만두다(부사+서술어)

  ㅂ. 거덜나다, 용쓰다, 그러모으다, 쳐다보다(불규칙어근+서술어)

  ㅅ. 굶주리다, 뛰놀다, 지새다(비통사적 합성어)


형용사합성법

  ㄱ. 손쉽다, 값싸다, 배부르다(주어+서술어)

  ㄴ. 눈설다, 남부끄럽다, 번개같다(부사어+서술어)

  ㄷ. 깎아지르다, 게을러빠지다

  ㄹ. 다디달다, 머나멀다, 하고많다(주로 관형사형으로 쓰임)


관형사합성법, 부사합성법

  ㄱ. 한두, 서너, 여남은(수관형사끼리)

  ㄴ. ① 밤낮, 여기저기(체언+체언)

      ② 한바탕, 한참, 온종일; 어느덧; 어느새, 요즈음(관형사+명사)

      ③ 이른바, 이를테면(관형사형+의존명사)

      ④ 곧잘, 잘못, 좀더(부사+부사)


반복합성법

  ㄱ. 사람사람, 집집(명사끼리)

  ㄴ. ① 구석구석, 군데군데, 하나하나, 몇몇; 미주알고주알, 검불덤불(체언끼리)

      ② 고루고루, 오래오래, 부디부디(부사끼리)

      ③ 두고두고; 가나오나; 들락날락, 오다가다(동사의 활용형끼리)

  ㄷ. ① 찰삭찰삭<철석철석, 흥얼흥얼(의성어)

      ② 고불고불<구불구불, 뒤죽박죽(의태어)

      ③ 딸랑딸랑<떨렁떨렁, 탈탈<털털(의성․의태 공용)



10.4 합성어의 파생


  ㄱ. 길갈림, 피돌기, 해돋이(해돋+이)

  ㄴ. 품갚음, 끝맺음, 팽이치기, 오줌싸개(팽이치+기)

  ㄷ. 아래닿기, 감옥살이(감옥살+이)

  ㄹ. 앞차기, 가을걷이(가을걷+이)

  ㅁ. 나들이, 여닫이, 미닫이(미닫+이)

  ㅂ. 다달이, 집집이(집집+이)



10.5 한자어 조어법


(1) ㄱ. 人間, 人類, 人情, 人事

    ㄴ. 偉人, 巨人, 殺人

    ㄷ. 韓國人, 外國人, 藝術人

․ 家나 人 같은 글자는 의존형태소로 ㄱ, ㄴ의 경우는 단어구성소, ㄷ의 경우는 단어형성소의 구실을 한다. 한 형태소가 이렇게 구성소도 형성소도 된다는 것이 한자어의 특징이다.


한자어의 구성: 주로 ‘서술어+목적어’나 ‘서술어+부사어’의 구성으로 된다. 고유어와 어순을 달리 한다.

(2) ㄱ. 讀書, 求人, 給水

    ㄴ. 下山, 登校


한자어의 음운교체도 고유어와 다르다

(3) ㄱ, 切斷, 日常, 熱中

    ㄴ. 不斷, 不實, 不自由

․ [+설정성]음 앞의 ‘ㄹ’이 탈락되지 않는다. 단, 不의 경우는 탈락한다.


한자어에는 절단 현상이 있다.

(4) ㄱ. 대한민국 → 한국(둘째, 넷째)

    ㄴ. 노동조합 → 노조, 한국은행 → 한은(첫째, 셋째)



고유어적 한자어

(5) ㄱ. ① 山, 冊, 床, 福, 色…(해당되는 고유어 없음)

       ② 但, 卽…(부사)

       ③ 近, 總, 約, 純…(관형사)

    ㄴ. ① 者, 法, 理…(의존명사)

        ② 貫, 里, 名, 分…(단위성 의존명사)


접사적 한자어

(6) ㄱ. 校舍, 金屬, 料理師, 愛國

    ㄴ. 이 , 박정숙 …(책에서는 접사적이라고 보나, 맞춤법상 의존명사이다)

    ㄷ. 的: 가장 접미사의 기능이 분명하다.

․ ‘的’은 한자어 뒤에만 붙는다. 예) 인간적, *사람적

․ ‘的’은 ‘-스럽-’이 붙는 말에는 오지 못하고, ‘的’가 붙는 말에는 ‘-스럽-’이 오지 못한다.

(8) ㄱ. 苦痛스럽다, 多情스럽다

    ㄴ. 開放的이다, 文化的이다

․ ‘的’은 구체적 대상을 나타내는 말과는 결합되지 않는다. 예) *학교적, *의자적

․ ‘的’은 조사 중에서는 서술격조사와 보격조사, 부사격 ‘(으)로’에 국한되어 쓰인다.

․ 부정어가 될 때, ‘非’만 허용한다. 예) 비인간적/*미인간적/*무인간적

․ ‘的’이 붙은 말은 정도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 예) 그는 매우 인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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