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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본문
정약용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보니 오늘까지 오게 됐다. 일단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국어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뛰어난 책이고 저자부터가 우리나라 최고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길고 긴 유배 기간 동안에 자식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온 정성과 마음을 다해서 써내려간 편지들이니 말이다. 그 내용 또한 가볍지 않으며 오늘날 현대인들 역시도 꼭 한 번쯤 읽어보고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로 가득찬 내용들이다. 두서없이 인상적이었던 부분 위주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한번 배부르면 살찐 듯하고 배고프면 야위어 빠진 듯
참을성이 없다면 천한 짐승과 우리 인간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다고 하겠느냐?
아침에 햇볕을 환하게 받는 위치에는 저녁때 그늘이 빨리 오고
일찍 피는 꽃은 빨리 시드는 법이어서 바람이 거세게 불면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산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때의 재해를 당헀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된다고, 사나이의 가슴속에는 항상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오르는 듯한 기상을 품고서 천지를 조그마하게 보고 우주도 가볍게 손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녀야 옳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는 오늘날 20대 청년들이 품어야할 기상이 아닐까 싶다. 많은 청년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이 옳은지를 모르고 방황하며 세월을 허비하고 있다. 하늘로 치솟겠다는 높은 기상, 즉 큰 꿈을 품으라는 이야기로 바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우리 인간은 모든 만물의 위에 당당히 서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다른 짐승처럼 배부르면 살찐 듯, 배고프면 야위어 빠진 듯 참을성 없이 살아갈 것이 아니라, 다시 말하면 먹는 것만 생각하는 짐승들과 달리 세상에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큰 꿈을 갖고 살아갈 것을 뜻하는 구절이 아니었나 싶다.
내 나이 스무살 때는 우주간의 모든 일을 다 깨닫고 그 이치를 완전히 정리해내려했다.
서른살, 마흔살이 되어서도 그러한 의지가 쇠약해지지 않았다.
이렇듯 다산 선생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우주간의 모든 일을 다 깨닫고자 할 정도로 학구열, 탐구심이 뛰어났던 인물이었던 듯 하다. 내 나이 스무살 때는 무엇을 했는가? 다산 선생의 스무살과 비교하면 한 없이 초라해짐을 느낀다. 아니 멀리 다산 선생까지 갈 것도 없다. 주위에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개척해나가고 있는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과 비교하면 말이다. 하지만 이들이 조금 일찍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내 인생은 내 나름대로의 길이 있으므로 조급해할 필요따위는 없는 것 같다. 아직도 살아가야 할 날이 많으며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는 내가 모르는 것을 그냥 넘기지말고, 사전에서든지, 지인에게서라든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독서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산 선생은 의미를 모르는 글자를 만나면 그때마다 널리 고찰하고 세밀하게 연구하여 그 근본 뿌리를 파헤쳐 글 전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날마다 이런 식으로 책을 읽는다면 수백가지의 책을 함께 보는 것과 같다 라고 이야기 한다. 이 점에서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사실 독서를 하는데 있어서 다소 모르는 글자가 나오거나 하면 그냥 넘겨짚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태도는 결코 좋지 않은 것이며, 그러한 것들을 확실히 이해했을 때 온전히 한 권의 책을 읽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참으로 술맛이란 입술을 적시는 데 있다.
술을 마시는것에 대한 이야기로 과음은 삼가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본다. 필자도 처음 술을 배우고 마시기 시작했을 때는 아침해가 뜨는 것을 보고 귀가하고는 했었는데, 다산 선생의 말처럼 술은 마시면 약간의 기분이 좋아지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조금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점도 있으나, 과음을 하게되면 짐승처럼 네발로 기기도 하고 본문 말처럼 술을 마시는 정취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술은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서 적정량을 정해놓고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사람을 알아보려면 먼저 가정생활을 어떻게 하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동양 사상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즉 가정이 평안한 뒤에야 천하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거창하게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다산 선생의 말처럼 집안에서 가족들에게 함부로 하는 인간이 밖에 나가서 옳은 행동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조차도 그러한데, 하물며 타인에게는 오죽하겠느냐 말이다.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 참고해야 할 중요한 이야기이다.
다산은 집안이 세상에 떳떳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자녀들에게 선비로서의 도리를 가르치려 애쓰며, 또 서울에서 멀리 떠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것은 지금과도 어쩌면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일 듯도 하다. 사실 서울이나 대도시에 사는 사람은 시골에서 사는 사람보다 부나 기회, 정보와 같은 것들이 빠르고 새로운 것도 먼저 받아들이며 살아 간다. 특히 교육과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더더욱 그렇다. 또 최근에는 취업문제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나 보다.
재물, 재산에 대한 다산의 생각
재물을 오래 보존하는 길
다산 선생은 옷이나 음식, 재물 등은 부질없는 것이며 이러한 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요즘 말로 기부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렇게되면 도적에게 빼앗길 걱정이 없고, 불이 나서 타버릴 걱정이 없고 소나 말로 운반하는 수고도 없다고, 또한 자기가 죽은 후 꽃다운 이름을 천년 뒤까지 남길 수도 있다고 말한다. 꽉 쥐면 쥘수록 더욱 미끄러운게 재물이라고 말이다. 나는 아직 가진 것은 많지 않으나 이 말을 꼭 새기고 살아가야겠다.
근과 검 두 글자를 유산으로...
부지런함과, 검소함을 자식들에게 유독 당부하고 있다. 물론 중요한 이야기인 것은 사실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며 아침에 할 일을 저녁으로 미루지 않는 것 말이다. 또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재물은 꼭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면 불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사실 지금 대학생은 필자 역시도 느끼는 부분이다. 대학 생활을 하는데에는 충분한 금액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등록금이나 졸업 후를 생각하면 아르바이트를 더 해야할 필요성도 있을지 모르나 당장은 그렇게 많은 금액이 필요치 않은 신분이니 말이다.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조금 구시대적인 이야기로 비춰질지도 모르겠다. 의복이야기만 해도 요즘 세대에서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도태될지도 모르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자기관리 역시 앞서 이야기한 근, 즉 부지런함에 포함되는 세상이다.
인간으로서, 독서 한가지 일만은 -중략- 우리 인간이 해야 할 본분인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독서를 해본 사람만이 안다고 했다. 또 유대인의 경전 탈무드에서는 재물은 도적이 모조리 빼앗아가더라도 지혜, 지식은 남이 빼앗아가지 못하고 잃을 것이 없으므로 걱정할 일이 없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렇게 독서는 세상 모든 나라, 민족을 막론하고 정말 중요한 것이다라는게 필자 생각이다.
최근 어떠한 일을 할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문득 어린 시절부터 나랏 일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공대에서 건축을 전공할 때에도 정말 내가 이것을 하고 싶어서 하는가라는 의문이 자꾸 들고는 했다.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하고 위인전을 즐겨 읽으며 영웅담을 좋아했던 모습에서 내가 정말 큰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새삼 떠올려보았다. 항상 세상에 한 획을 긋고 가려고 마음먹고는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고심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벼슬길에 올라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독서를 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어딘가에서 본 글귀에서 이런 말이 있었다. 책을 읽는 방법에서 어떤 책은 쉽게 읽고, 어떤 책은 꼭꼭 씹어 먹고 잘 소화시켜야 한다는 정도의 이야기 였던 것 같다. 그러자면 그러한 책들이 쉽게 읽어도 될만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잘 소화시켜야 하는 것인지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이 역시도 많은 독서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닐까?
문장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다산 선생의 가르침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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