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Q.

처남의 아내에 대한 호칭어·지칭어는?




A.

아내의 남자 동기의 부인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는 혼인을 한 남자들이 호칭어 때문에 겪는 첫 번째 문제이자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경우는 여자들이 혼인하고 시댁의 호칭어 때문에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시누이 남편에 대한 호칭어와 맞물려 있습니다. 즉 전통적으로 시누이의 남편과 처남의 댁은 엄격한 내외법이 있어서 직접 부를 일도 없었고 또 부르는 말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경우의 표준 화법은, 손위 처남의 아내에 대한 호칭어는 '아주머니', 손아래 처남의 부인은 '처남의 댁'입니다. '아주머니'가 숙모를 가리키는 말이고 요즘은 보통 남에게도 '아주머니'라고 하기 때문에 손위 처남의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관계말인 '처남의 댁'이라고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남의 댁'이라는 말이 '천안댁', '양주댁' 하듯이 높이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손위 처남의 댁에 대한 호칭어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아주머니'는 중부 지방을 비롯하여 많은 지역에서 손위 처남의 댁에 대한 호칭어로 쓰고 있어 현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칭어로 쓰인 '아주머니'는 누구를 가리키는지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당사자 이외의 사람에게 지칭할 때는 손아래 처남의 댁을 지칭하는 말과 같이 '처남의 댁'이라고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