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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말의 예절'에서는 누나의 남편에 대한 호칭에 대하여 '매부, 매형'을 표준안으로 정했는데, '자형(姉兄)'이 올바른 말이고 '매부'는 손아래 누이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자 형제를 한자로 표기할 때,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쪽을 '자(姉)'라 하고,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쪽을 '매(妹)'라고 분명한 구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맞는 말입니까?




A.

표준 화법에서는 누나의 남편에 대한 호칭어는 '매부', '매형', '자형'으로 정하였습니다. '매부'는 일찍부터 중부 지방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누나의 남편과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로 쓰이고 있고, '매형'은 중부 지방에서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므로 표준으로 정하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자형(姉兄)'은 주로 남부 지방에서 쓰는 말이었으나, 요즈음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서 이미 세력을 얻었으므로 표준 화법으로 인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칭어도 호칭어와 같이 '매부', '매형', '자형'으로 하고, 자녀에게는 그들의 위치에서 '고모부(님)'로 지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표준 화법》은 1992년 10월 국어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된 내용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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