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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팁] 여자에게 멋진 남자가 되는 법 - 2편



안녕하세요. 
어제는 사업상의 음주로 인해
도저히 글을 쓸 상황이 못되서
아침 일찍 출근해서 직원들과 아침 미팅 끝나자 마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그럼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감동을 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앞서서
확실하게 해둘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맹목적인 여성 편들기' 소위 말하는
'보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빨'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좋지 않아 제가 쉽게 사용하기에는 아직도 어색하지만,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저 은어를 사용하도록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보빨'은 절대로 여자를 감동시킬수 없으며
멋진 남자가 되는 가장 반대되는 행위라는 겁니다.

사실 1편에 보빨에 대한 이야기를 상당히 길게 작성했었지만
너무 길어지는 듯 해서
삭제 하고 2편으로 글을 넘겼는데,
1편에 달린 댓글 중에

감동 = 보빨

이런 공식이 성립해버린 분이 계신듯 싶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제 필력의 부족함때문에 오해가 생기신듯 합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정말로 많은 분들이
감동 = 보빨 이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왜냐면 감동을 주려면 이벤트를 해야 하고,
이벤트는 결국 보빨이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보빨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위에서 제가 잠시 언급했다시피
보빨은 '맹목적인 여성 편들기'입니다.

이것과 기본적 매너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여동생 둘과 엄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린시절 불우한 가정환경 덕에
제가 부모님 대신 요리를 하고 밥을 차려서
동생들을 먹여야 했기에
지금도 요리는 조금 하는 편입니다.

그런 제가 요리를 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요리를 해준다면,
이런 행위 자체도 보빨일까요???


할수 있는 행위를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행한다면
그건 보빨이 아니라,
습관이겠지요.

그리고 그런것을
'매너'라고 부릅니다.

매너는 습관입니다.
보빨은 거짓이구요.

여자들이 자리에 앉을때
의자를 빼주는게 습관이라면
그건 매너겠지만,
잘 보이기 위해서 거짓, 오바액션을 하는 것은 
보빨인거지요.


많은 분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환심을 사귀 위해
과장된 매너를 보이곤 합니다.

이거..
매우 안좋습니다.

당장은 환심을 살수 있으나,
사귀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그런 과장된 매너는 없어지게 됩니다.

그럼 여자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죠.

"연애 초반에는 잘 해주더니, 이제는 변했어."


사실 변한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온것이지요.

'과장된 매너'를 더이상 보여주지 않을테니까요.


즉 보빨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도 좋지 않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보빨이 연애에 있어서 매우 안좋은 이유는 또 있습니다.

여자들은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과 대화를 자주 하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여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본 결과,
여자분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을 듣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다 그렇다는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소위 말하는 '답정너' 

답은 정해져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라.


이런식의 대화나 고민상담이...
여자들과 대화는 많이 이루어지겠지만,
절대로 연애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설사 사귄다고 한들
그 관계가 오래가지도 않습니다.

자기 편에 서서 대화를 해주는 사람이
자기편 같아 보이지만,
그게 오히려 여자들에게는 남자로써 매력을 주지 못합니다.

이성을 유혹하는 많은 이론이 있지만,
포근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상대의 경계심을 무너뜨린다.

라는 식의 이론이 많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포근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첫만남이나
만남이 얼마 되지 않았을때 가능한 이론입니다.

이미 고민을 나눌 정도라면
상대가 당신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남녀관계가 성공하려면 약간의 긴장감이나 거리는
존재해야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간단합니다.
어떤 여자가 당신에게 이성교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이성교제의 대상이 당신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슬프네요. ㅠ)
그럼 왜 당신에게 털어놓을까요?
당신은 그녀에게 더이상 '이성'의 느낌이 없는 '편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아서 그런류의 보빨식 상담으로 연애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연애기간 내내 무조건 여자편이 되어주겠지요.
그 이유로 사귀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연애를 하다보면
트러블, 마찰, 다툼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결국

"연애 초반에는 잘 해주더니, 이제는 변했어."

보빨은 연애에 있어서 최악의 선택입니다.


당장 여자가 생기지 않더라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연애를 위해서라면
절대로 보빨이라는 무기는 장착하지 마세요.

1편에서 말했다시피 보빨도 
하나의 '기술'일 뿐입니다.

베클크루저 없이도 GG를 받아낼수 있듯이
보빨 없이도 연애에 성공할수 있습니다.


보빨비판론이 너무 길었네요.

제 필력이 저질이다보니,
글이 여기저기로 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고 가려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보빨없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봅시다.


1. 공격대상을 명확하게 잡자.


저에게 쪽지로 고민상담이 자주 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당사자들이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분이 아닌듯 하다는 겁니다.

"저 친구에게 호감이 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성공할수 있어요??"

저런식의 고민을 몇번 받아봤습니다.
뭐..저 고민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절실함이 묻어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간절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내가 간절하지 않는다면
상대방도 간절하지 않습니다.

내가 상대에게 장난식으로 찔러본다면
상대도 나를 장난식으로 받아드릴겁니다.

우리는 '아무나'랑 사귀는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여자'랑 사귀어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연습(?)의 과정은 필요합니다.
그건 저도 인정하구요.

중요한건 그겁니다.
'미친듯이 사랑하는 여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식의 찔러보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당신에게도 좋지 못한 이성관을 심어줄 뿐더러
그런식의 찔러보기는 상대 가슴에 커다란 바람구멍을 내놓을수 있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2. 조급해하지 말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안달이 나서 어쩔줄 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되면 어쩌지??
고백했다가 망하면 어쩌지?

이런 조급함을 버리시는게 중요합니다.
되든 안되든,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호흡 길게 하시고
천천히 그러나 느긋하지 않게 다가가세요.


3. 뭐든 열심히 해라.

제가 예전 대학시절때 일입니다.
제가 총학생회 회장을 했는데,
그 모습이 멋있어 보였는지 부끄럽게도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들이 몇분 계셨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께 물었지요.
왜 나같이 못난남자를 좋아하느냐구요.
그 분들의 말은 한결같았습니다.

다이어리 들고 여기저기 학과를 땀흘리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고...

둘중에 하나겠지요.
총학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멋졌거나
아니면 정말 제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멋졌거나...

저는 후자가 맞다고 확신합니다.
수학문제를 진지하게 푸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자들이 많다는건
뭔가 남자가 자신만의 일에 집중하는것이
상당한 매력이 될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열심히 한다는 것은
성실하다는 것이며,
성실하다는 것은 신뢰로 연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스킬입니다.



4.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라.

이건 제가 주로 써먹었던 방법입니다.
남들과 같은 생각을 하면
같은 행동을 할수 밖에 없고
남들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결코 돋보일수 없습니다.

똘끼 충만한 행동을 하라는게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방법을 제시할수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보빨남이 하는 멘트는 그 틀이 정해져있을수 있지만,
그들과 다르게 따끔한 일침을 놓을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상대에게 각인을 시키는것이 됩니다.
당장은 상대가 기분 나빠할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당신의 말이 맞았다고 판단이 설때
당신에게 다시 한번 자문을 구하게 됩니다.




5. 배울점이 있는 남자가 되라.

어찌보면 이게 멋진 남자가 되는 법의 마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에게 감동을 주고
여자의 마음을 흔들수 있는 방법은
바로 배울점이 있는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겁니다.

여자들은 자신이 의지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곤 합니다.

배울점이 있다는 것은
상대를 따르고 싶다는 의미이고,

여자의 고민상담에
보빨남들의 답과는 전혀 반대의 답을 내려줘도(비판의 이야기를 해줘도)
여자의 입장에서는

"어디서 훈계질이야??" 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와! 역시 뭔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배울점이라는게
정확하게 뭐라고 말해드릴수는 없지만

구체적인 스킬이라기 보다는
'생활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자들이 교회오빠를 좋아하는 이유는

잘생긴 훈남이여서도 아니고,
보빨-_-의 완전체여서도 아닙니다.

바로,
'뭔가 있어 보이는' 이미지때문입니다.

있어보인다는게
결코 돈은 아닙니다.;;

그 있어 보이는게 바로 가장 큰 무기입니다.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외모를 가꾸기 보다
내면을 가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런 이유인것입니다.


외모에 혹할지라도
내면이 찌질하면 

절대로 성공할수 없습니다.


그럼 배울점이 있는 남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자신만의 삶에 대한 철학을 만들고 고민하세요.

- 정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삶에 대한 철학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당신의 사고력은 커지게 되고, 사고력이 커지면 생각의 깊이도 깊어지게 됩니다.

   생각을 많이 하는것. 
   이것은 근육을 키우는 근력운동처럼,
   내 내면의 힘을 키우는 운동과 같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사색하는것이야 말로 내면의 힘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약속은 칼같이 지키세요.

- 말과 행동이 다르면, 그것만큼 가벼워 보일수 없습니다.
  가벼운 사람에게는 신뢰감을 읽기 어렵습니다.
  비록 손해보는 약속을 했을지언정, 뱉은 말은 칼처럼 지키세요.
  세상에 손해라는 것은 없습니다.
  당장 하나를 잃을지언정, 그 하나 조차도 원래는 당신것이 아니였습니다.
  당신은 잃은것도 없고, 얻은것도 없어요.
  그저 약속을 지켰느냐, 지키지 않았느냐먄 남아서 당신을 평가하게 되는겁니다.
  


3. 과장된 매너, 보빨은 하지 마세요.
 
 - 당장은 좋아보이겠지만,
   결코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좋지 못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본 글 상단에 이미 충분히 기재했으니까요. ^^ 






글을 마치며...

노땅 아자씨의 허접한 글에
추천과 댓글이 늘어남에 따라
몸둘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글은

저에게 오는 연애 고민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답변글의 형식으로 써볼까 합니다.

앞으로의 글에는 좀 더 실전(?)에서 써먹을수 있는 내용으로
제 경험담을 섞어가며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고 부족한 글을 귀한 시간내서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출처

와이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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