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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의 계보와 촌수는 실생활에서 가장 가까이 접하는 것인데도 잘 모르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평소에 특히 궁금해하던 문제들에 대하여 문의하고자 합니다.




A.

된소리인 ''ㄲ, ㄸ, ㅃ''을 gg, dd, bb로 적는 것이 더 체계적이기는 하나, 우리말의 된소리는 무성음이어서 유성음 글자인 g, d, b를 중복해서 쓰는 것은 맞지 않고 gg, dd, bb라는 철자 자체가 서양 언어에서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ㄲ, ㄸ, ㅃ''을 kk, tt, pp로 적도록 하였습니다.저에게는 백숙부의 아들(종형제)과 고모의 아들(내종형제)이 있습니다. 제가 그들을 형, 아우라고 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들 종형제와 내종형제의 아들은 무어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에게 물어보니 종형제와 내종형제의 아들은 '당질'이라 하고 종자매의 아들은 '종생질'이라고 한다는데 정확한 것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당질'이나 '종생질'이 나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질문자께서는 내종형제와 종형제의 아들은 '당질', 종자매의 아들은 '종생질'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당질(堂姪)'은 사촌 형제, 곧 종형제의 아들만 가리키는 말로 내종형제(고모의 아들)의 아들이나 종자매(사촌 누이)의 아들까지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내종형제의 아들은 '내종질(內從姪)' 또는 '고종질(姑從姪)'입니다. 종자매의 아들을 가리키는 말은 국어사전이나 친족 관계를 설명한 책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질문자께서는 '종생질'이라고 하셨는데 친누이의 아들을 '생질(甥姪)'이라고 하므로 그와 같은 논리에서 사촌 누이(종자매)의 아들을 '종생질'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말을 그대로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알기 쉽게 도표로 보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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