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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3일 독서토론모임 '시 읽기 좋은 날' 김경민

 

시 읽기 좋은 날, 김경민


일시

20140223

 

참석자


조영훈

이주희

이송현

김진성

김서정

정승기

주현민

임영만


진성이형 생일!

주희 생일!

 

First. 1분스피치

 

진성

기분이 업&다운 최고를 찍은 한 주, 여러 일들이 있었음


현민

시 덕분에 감성적이었던, 노래&영화도 보고. 앞머리 잘랐음


승기

특별한 일 없이 놀고 먹음


서정

별일 없었다 pass


주희

토요일에 한국어능력시험을 봄, 듣기를 푸는데 오주석 한국의미특강에 손을 그린 초상화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영훈

이번주 멘토링이 바뀌면서 같이하던 아이들을 떠나보내는데, 아쉽기도하고. 

4명 모임에서 칭찬해주기를 했는데 굉장히 좋더라. 

진성이형의 칭찬 중에서 내 주소록에 500명에 전혀 없는 색깔이라고


진성

칭찬은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좋더라. 칭찬 많이 합시다~!!


송현

방학 중 가장 늘어진 일주일. 사랑니 때문에 아프기도했고. 

토익사관학교 슬기와 다니게됨. 슬기는 재밌고 괜찮고 너무너무 좋다고 얘기해서, 

다행이기도 하고. 함께 힘듬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좋았음.


영만

강신주, 다른 사람에게 추천받으니 정말 좋더라

 

Second. 읽고 전반적으로 느낀 점.


Third. 기억에 남는 구절


Fourth. 토론,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 주제

 

토론내용

 

영훈

안도현, 겨울강가에서

강에게 자신의 감정을 투영한 최고 수준의 시인 듯 하다. 

강물이 어는 이유가 눈이 녹지 않기 위해 살얼음을 깔아준 것이라는 표현. 

시인이 이 시를 쓰기 위해 자연을 얼마나 바라봤을지. 라는 생각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면 안좋은 것이 없을 듯 하다.*

 

진성

최승자, 일찍이 나는

위선과 위악, 가짜 선과 가짜 악.

최승자라는 사람의 거친 삶,

 ‘나는 너를 모르고’ ‘나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

 ‘내가 살아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주희

챕터별로 논제를 던지고 싶었음,

황동규, 즐거운편지

우리의 사랑은 너무나 열정적인 것들만을 바라고, 너무 빠른데. 

결국에는 사소함, 그것이 너무나 커다란 중요한 것. 

자연이 계속해서 돌아가듯, 나의 사랑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

현민 - 우리가 언제 누군가 기다려본적이 있나. 기다린다는 사소함. 

어른의 사랑.인스턴트식 사랑을 많이 하는 것 같아. 그것은 사랑이 끝난 뒤에 알 수 있는 듯해.

 

현민

27쪽에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동규, 즐거운편지와 연계해서 젊은 사람들이 너무 불같은 사랑을 하는 듯 한데, 

참는다는 것. 사람 만나는 것에 예전보다 애틋함이 부족하지 않나.

 

+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어린왕자에 네가 4시에 온다고하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할거야.

 

지금 스마트폰 시대. 기다림을 잘 참지 못하는, 

누군가를 만날 때 휴대전화를 보는 것.

 

누군가를 만날 때, 쉽게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 썸도 오래오래?

 

시를 읽으면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지금 만나는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데, 

남자친구가 내가 늦어도 재촉하지 않는 모습이 떠오르더라. 

어차피 올텐데라며 기다리는 사람.

 

송현

66쪽 최영미, 선운사에서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건 한 순간. 친구가 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 망각하는 것, 무엇이 더 어렵나. 시에 어울리는 코멘트더라.

잊는 방법 중, 술 마시는 것. 사랑했던 사람의 전화번호를 기억?

 

영만

도종환, 담쟁이

한계. 다른 사람과의 열등감. 내가 할 수 없는 것

 

+

주희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넘는, 넘어가는 벽.


영훈

천국. 관계속의 행복? 

이제는 이 시를 읽고 난 뒤 담쟁이 넝쿨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라. 

시의 힘이 이런 것들이 아닐까?


승기

좋아하는 ‘연대’ 라는 단어. 

나는 세상과 연대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영훈

관계. 나에게 연대라는 말은 거창한 듯.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하루키 소설에서 네가지 색깔. 

이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나니 그것이 아니었음. 

빨주노초파남보의 색깔로 이상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을까. 

너무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보다. 작은 것부터. 

사랑. 기다림. 조금 더 지켜보는 태도. 

무한도전에서 본 것이었는데 얻고 싶은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말.

 

독서토론모임의 아름다운 순간에 가진 느낌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 

그 아름다웠던 순간을 사랑했던 것. 

늘 아름다움만을 간직하지는 못한다. 

때로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다. 

인내와 감내. 그 안에서 느끼는 짜릿한 것들. 

영원하지 않을 것이기에 지금 느끼는 감정이 더욱 애틋하고 절절한지 모르겠습니다.

 

박노해, 사랑

 

현민

연대.

 

승기

연대, 국적 지역에 상관없이 함께.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힘든일에 함께 아파해줄 수 있는.

 

주희

연대라는 단어를 나쁜쪽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 파벌이나 지역감정.

 

 

+

바나나를 팔러온 아주머니

 

진성 - 사면 안된다. 너무 쉽게 돈을 번다는 것. 나 역시 쉽게 돈을 번 것이 아니다.

영훈 - 지나보니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 강신주의 말처럼 ‘너는 돈을 줬냐’ 뭘 그렇게 재는지.

 

어려운 이를 도와주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생각해서 도와주지 않는 것이 옳은지, 

혹은 그것 역시 인정하고 그저 도와주는 것이 옳은지.

 

주희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인간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인간

강자에게도 강하고 약자에게도 강한 인간

강자에게도 약하고 약자에게도 약한 인간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기를 겪었고, 책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책을 훑어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시 몇가지만 생각해서 이야기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들.

벌써 1년이 훌쩍 넘은 독서토론모임.



그리고 현민, 영훈, 영만, 진성은 목포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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